CANON R8 을 질렀다 > 지름신의 리뷰

본문 바로가기

지름신의 리뷰

[비싼것들] CANON R8 을 질렀다

  • - 별점 : 평점
  • - [ 5| 참여 1명 ]

본문

이전에 쓰던 카메라는 아버지께서 12년 전에 구매하셨던 캐논 6D였는데...


이걸로 그간 여러가지 잡 스킬을 갈고 닦아 왔건만...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막 찍어도 이게 넘사벽의 성능차가 있더라


0961d77e2933dd5fcc347f81e29e89cf_1722916029_5004.jpg


0961d77e2933dd5fcc347f81e29e89cf_1722916029_6654.jpg


0961d77e2933dd5fcc347f81e29e89cf_1722916030_2995.png


가장 크게 차이 나는게 자동 초점추적기능이랑


대상물 인식 인공지능,


그리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대충 막 찍고, 약간 어두워서 셔터 시간이 늦어져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초점 정확히 잡아주는 막강한 손떨방!!




-----------------




1. 바디 ( Canon R8 ) 사용 후기


위에서 언급했지만,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기술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음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요 근래 몇년 사이에 다른 중급 기기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고만고만한 바디일지 모르겠으나


(1) '입문자용' 의 가격과 생각외로 가벼운 바디 무게 ( 제질이 올 메탈이 아니라 고급감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그게 뭔 상관인가!! 가벼운데!! )


(2) 하이엔드 급에서 그대로 가져온 초점기능. 기똥차게 잘 잡는다. 초점 나갈일이 없다.


(3) 발전한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 촬영. 대상물 추적부터 자동 조절까지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4) 색감이 훨씬 풍부해졌다.


(5) 저조도에서 훨씬 잘 찍히고 높은 ISO에서도 노이즈가 적다


결론 :: 가격만 입문자용이지, 실제 성능은 상당히 윗줄처럼 느껴진다. 말 그대로 가성비가 엄청 좋은 바디라고 생각한다.




2. 35mm 접사 단렌즈 ( 35mm F/1.8 Macro IS STM ) 사용 후기


(1) 접사가 가능한 렌즈가 하나쯤은 있어야 좋다. 그 점에서 대 만족. 잘 나온다


0961d77e2933dd5fcc347f81e29e89cf_1722916124_6471.jpg
 

(2) 휴대성이 좋고, 일단 가볍다. 줌렌즈는 너무 무거움. 


(3) 카페, 식당에 갔을 때 가장 편하게 + 잘 찍을 수 있는게 35mm라는 말이 틀린게 아니다. 50mm는 야외에서 좋다. 카페나 식당에서 50mm를 사용하려면 벌떡 일어서고 좀 멀리가고 별짓을 다해야 하지만, 35mm는 편하게 잘 찍을 수 있다.


(4) 그리고 길거리 다니면서 막 찍기에도 상당히 괜찮다. 뷰파인더가 아니라 LCD를 주로 보고 다닌다면, 결국 굳이 50mm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 같다.


음... 인터넷을 암만 찾아봐도, 50mm 대 35mm 누가누가 좋은가 이건 참 어려운 문제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35mm에 한표를 더 주고싶다. 야외에서 찍더라도 배경을 좀 더 많이 담아주고 잘 담아준다.


50mm가 절대적으로 우위인건 야간촬영 정도라 생각한다. 그부분은 35mm가 따라갈 수 없는거 같다.




3. 24-105mm F/4 L IS USM 


개인적으로 24-50 소형 줌렌즈를 양손에 놓고 고민을 했었는데,


발줌이 필요한 단렌즈가 하나 있다면 빠른 줌을 이용해서 길거리에서 막 찍어 제낄 수 있는 적당한 줌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24-240 정도의 줌렌즈와 또 비교하게 되는데, 지난 6D모델을 사용했을 때 경험으로 봐서는 너무 먼 줌은 또 오버스펙이더라.


진짜 길거리에서 스트릿 포토그래퍼처럼 아주 멀리 있는걸 땡겨서 인물사진으로 찍을거 아니면 큰 줌렌즈는 필요가 없다.


게다가... 그런 놈들은 또 가격이 만만찮다. 


그래서 24-105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결론만 말하면 아주 만족이다.


(1) 렌즈 자체 손떨방이 아주 강력하다. 몸체 손떨방과 결합해서 사용할 경우 더 이상 저조도가 두렵지 않다.


(2) 몸체보다 비싼 렌즈....인 L 마크의 하이엔드 렌즈 값은 한다. 렌즈 왜곡도 상당히 적다.


(3) 인물, 풍경 타겟으로 전천후 줌렌즈가 24-105 줌렌즈가 아닌가 한다. 쓰임이 정말 많다. 대포렌즈로 멀리서 줌 땡겨서 초상화 찍는 그런것만 아니면 아주 적절한 선택이라고 본다.


------------------------



카메라를 지르고 나서 느낀점이


돈이 아깝지 않더라.


그래도 바디 하나 렌즈 두개 하니까 300만원 조금 안되게 썼는데도 말이다.


요새는 주말마다 카메라 걸치고 밖으로 나가고, 한달에 한번씩은 괜찮은 명소를 찾아 여행을 한다.




결과물이 생각보다 괜찮으니 뭘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다.


괜찮은 선택이었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017,090
가입일
2024-01-30 13:10:21
서명
This too, shall pass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기소개
사이트 주인장입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적용하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