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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쪼꼬의 땅콩을 날려버렸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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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살짜리 깡아지가 뭔 발정기가 왔는지


 


200~300m 떨어진 공장까지 쳐들어가서 여자친구를 만들고 댕기고


 


아니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친구가 보고싶은데 묶여 있으면


늑대처럼 하울링을 ‘아우우우우우어어어어오오오오~~~’ 하면서 목놓아 소리지른다


 


세상에


 


그런데 다른건 다 뭐 그렇다 치더라도


이미 우리공장 제외하고는 개도둑들이 죄다 강아지들 다 털어갔던 이력이 있던지라


결국은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그리고 수의사가 어제 공장에 방문했는데 ;;;;;


걍 땅콩제거를 공장 바닥에서 해버리는 것을 보고 적잖은 문화 충격을 받았다


;;;;;;


 


주사 한방 놓으니까 픽 쓰러지던데, 이때까지만 해도 뭔가 좀 위생적인 곳으로 데려가서 하려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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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그자리에서 바로 땅콩을 까버리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감정이입이 되네 어휴 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어제 그렇게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때쯤 간신히 깨어나서 비몽사몽하는 것을 보고 왔는데


오늘은 ㅋㅋㅋㅋㅋ


 


뭔가 꼭 포경수술을 한 초딩처럼 걸음걸이가 영 이상하닼ㅋㅋㅋㅋㅋ


 


당당히 차렷자세로 서있는게 아니고


뒷다리만 살짝 벌리고 서있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어휴… 일단 다 낫고나면 보자


 


Ps :: 땅콩까는데 출장비 포함해서 한국돈 만원!!! 근데 이것도 비싼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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