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조기를 구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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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어느날 슬며시 물어보더라
‘사장님 생선 좋아하세요?’
‘ 없어서 못먹음 ㄷㄷㄷㄷ ‘
어이없다는 눈으로 잠시 나를 쳐다보다가 사진을 불쑥 내밀더라
’이거 한국사람들 좋아하던데 사장님도 먹고 싶어요? ‘
ㅅㅂ 조기가 왜 여기있어!!!!!
당장 주문을 넣었고 이틀 뒤에 물건이 도착했는데
오메 시벌 한국꺼보다 더 맛있는거 같네 ㅠㅠ
이게 얼마만에 먹는 조기인지 모르겠다. 아마 7년 정도 되는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
기억속의 맛보다 조금 더 짜긴 했지만, 훌륭하게 밑간이 고루고루 되어있고
그냥 굽기만 하면 될 정도로 보관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공적으로 구웠을 때
겉바속촉 짭짤의 맛이 나를 감동시키더라
추신 : 이거 덕분에 밥 두공기 먹고 살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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