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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갑시다

[베트남] 베트남 중부 판티엣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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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티엣 - 호치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난 이후 무이네에 가는 사람들이 급증했습니다.


4시간 걸리던 길을 단 2시간 만에 갈수 있게 됐으니 저같아도 갈만하다 생각 드네요 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무이네에 한번 더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판티엣 중앙시장에 한번 들려 봤습니다


 


흑흑... 다 좋은데 베트남은 역시 주차하기는 헬입니다 ㅠㅠ


어쨋든 굽이굽이 돌아 도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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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건물이 나옵니다.


재밌는건 호치민의 벤탄시장도 그렇고 유명하다고 하는 건터 시장도 그렇고, 디자인이 다 똑같네요 ^0^


어쨋든 안에 들어가면 여러가지가 바글바글 합니다만, 가장 괜찮은건 아무래도, 식사 종류와 간식 종류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여기는 특산물 위주로 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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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딱 가자말자 저렇게 아주머니들이 조그만 카트에서 먹을걸 팔고 있는데, 이게 판티엣 지역 전통 간식입니다.


음... 그러고 보니 이걸 사진을 안찍었군요. 설명하자면


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서 쪄낸  떡같은 건데, 안에 말린 새우와 견과루가 들어있습니다.


이걸 달콤 짭조름한 느억맘에 찍어서 먹는거에요. 당연히 맛납니다 ㅎㅎㅎ


어떻게 보면 새우깡의 베트남 버전같은 느낌도 납니다. 그만큼 새우향도 강하고 쫀득, 아삭 등등 식감이 좋아요. 


상온에서 이틀, 냉장 시 삼사일은 보관이 가능하니, 적당히 사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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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익숙한 구도가 반겨줍니다. 히이이익. 복잡하죠


뭐 솔직히 저렇게 쌓아놓고 파는 물건은 그리 영양가가 없습니다. 가격도 랜덤이고, 외국인 가면 바가지 쓰기도 해요 ㅋㅋㅋ


그러니 저런데 갈때는 현지인을 항상 데리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꼭 먹어봐야 하는게, 이 안에서 파는 식사 메뉴 하나랑 sweet soup 입니다.


식사메뉴는 com ga ( 닭고기요리 + 밥 ) 을 추천해요. 내장요리가 이 지역 전통음식이라고 하는데, 냄새없이 깔끔하긴 합니다만, 


더위속에 축축 늘어지는데 내장먹을 기분은 안들더라구요 ㅎㅎ


어쨋든 이 지역의 com ga 는 뼈조각 하나없이 살코기로만 잘 발라내서 먹기 편합니다.


아, 이건 말씀을 안드렸는데


베트남에서는 닭고기든 돼지고기든 먹을때는 꽉꽉 씹어먹으면 이빨 다 나갑니다. 


도끼같은 큰 중식도로 뼈채로 퍽퍽 절단해가면서 요리를 하는데, 따로 뼈조각을 제거하거나 하지를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먹는거 처럼 꽈드득 꽈드득 씹어먹으면 조만간 뼈조각 씹으면서 크아아악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여기와서 먹는 닭요리는 꽤나 놀랐네요. 살을 잘 발라내서 밥위에 얹어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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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추천하는건 sweet soup입니다.


우리나라에 팥빙수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달콤한 수프(?)가 있더라구요


대개는 거칠게 깬 얼음에 연유 듬뿍과 저렇게 토핑을 잔뜩한 다음 휘휘 저어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느끼지 못하는 맛들이 들어가는데, 아마 코코넛 기반의 젤리와 토핑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물어보니까 이 지역 특유의 맛이 또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굳이 여기 와서 사먹는 거라고 합니다.



아참, 여기는 화장실 한번 쓰는데 5천동을 내야 합니다. 외국인 보이면 5만동 내라고 바가지 씌우기도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ㅎㅎ



어쨋든, 그렇게 안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면 바깥의 외부 시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게 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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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는 친숙한 광경이죠 ㅎㅎ


저렇게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그냥 상온에 늘어놓고 팝니다.


뭐 굳이 냉장을 안하는 이유는, 하루종일 다 팔고 가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네요


자기들도 물건 받아올 때 냉장관리 할만큼 많이 받아오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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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의 꽃! 하면 길거리 과일이죠 ㅎㅎ


많이 쌉니다!! 아 물론 외국인 가격 따로 있는 경우가 많으니, 베트남 사람 대동 하고 하시던지, 아니면 앞사람 사간거 유심히 보고 사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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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건 또 친숙하죠 ㅎㅎ


소라 고둥 이런거도 전부 smail (달팽이) 라고 말하니 으아악 놀라실 필요 없어요 ㅎㅎ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땡초+레몬그라스+마늘의 조합을 깔고 들어가니, 향 맡아 보고 '오 할만한걸?' 하고 느껴지시면 도전해 보세요.


이거도 꽤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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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시장통에는 있는 분식 포장마차가 또 빠질수는 없죠


처음 보는 것들이 많다 싶으면 하나씩 다 먹어보는게 좋습니다 ㅎㅎ


어쨋든, 그리 나쁘지 않은 구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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