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트남 사람들이 실수했을 때 – 문화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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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당황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베트남사람들이 뭔가를 실수했을 때 그들의 자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하직원이 실수를 하던지 어쨋든 아랫사람이 실수를 했을 경우
양손을 공손히 모으고 고개를 숙인채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바름이라고 한다면,
베트남에서는 이게 조금 틀리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약간 숙이고
말을 열심히 듣고 있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 예의바름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당신이 하는 말을 ‘주의깊게 듣고있다’라는 표현인거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고,
보는 순간 참고 있던 뚜껑이 열려버립니다.
왜냐하면 팔짱끼고 짝다리를 짚고 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다리도 차렸자세로 똑바로 하고 팔짱을 끼고 고개를 약간 숙인 다음
눈을 빛내며 이야기를 듣는것이 예절인데,
얘들은 행실이 그렇게 잘 따라오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것들은 부모 세대로부터 내려오는 ‘가정교육’의 일환인데,
다들 알다시피 베트남은 그 길었던 베트남 전쟁 이후 딱 두번째 세대가 지금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겁니다.
예절이 바른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고,
그게 몸에 배인 사람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어쨋든, 직원의 자세를 보고, 지적을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나마 봐줄만한 자세. 이정도면 예의바르다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
팔짱끼고 짝다리 짚고 실실 웃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바로 지적을 하셔야 합니다. 싸대기를 후리지는 말고 손짓 발짓으로라도 똑바로 자세를 취하라고 하셔야 합니다. |
재미있는건 이제 얘네들도 우리나라 사람들과 일을 한지 제법 되다 보니까,
한국인 상사를 만나면 베트남식의 자세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원하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잡습니다.
상하관계는 이런 것에서 부터 자연스럽게 조성이 됩니다.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되고,
한국식으로 바꾸든, 아니면 올바른 베트남식 자세를 취하게 만들든 하셔야 합니다.
니 월급 주는건 베트남 사람이 아니라 한국사람이란걸 똑바로 각인시키시는 것이 나중에 여러모로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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