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역살맞은 할아버지 이야기 1편
본문
70년대 우리 할아버지 젊었을적 한 마을을 뒤집어놓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
할아버지가 살고계시던 60명이 안돼는 조그만한 마을에 A 라는 평소 행실이 안좋던 청년이 있었는데
A의 친구 2명과 마을에서 무당집을하던 30대 여성을 술에 만취한 상태로 강간을 저지른 일이였다.
그날 마을은 뒤집어졌고, 마을 어르신들은 어떻게 신내림을 받은 여자에게 몹쓸짓을 저질렀다며 마을에 큰일이 일어날거라며 노발대발 거리기 일쑤였다고 한다.
무당은 몇일지나지않아 신당에서 목을 맨체 자살하였고,
이또한 발견한것도 다시한번 강간을 하러가기위해 신당을 들린 A 였었다.
마을 노인들은 소식을 듣고 신당앞에 무릎을꿇고 울며불며 자신들이 잘못했다며
부디 좋은곳으로 가라고 오열을 했었다고한다.
무당을 기리기위해 다른 마을의 무당을 불러 천도제를 치뤄주려 하였지만
굿을 치루는도중 첫번째 무당이 목이 비틀려 죽는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60명 내외였던 마을 사람들중 10여명 정도가 그일이 있은후 마을에서 도망치듯 이사를 가버릴 정도로 심각한 일이였다고 한다. A와 두명의 친구들 또한 일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사를 가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약속된것처럼 모두들 아프기 시작했다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죽어야 할것들이 안죽고 불쌍한 신녀만 죽었다고 이제야 천벌을 받는거라며 혀를차며 A의 무리 흉을 보았다고한다.
시끌벅적한 날들 중 할아버지는 한밤중에 앞집개짖는소리에 개를 면박주러 슬리퍼를 끌며 새벽길을 나왔는데 할아버지는 대문 앞을 나서자 마자 기절하였다고한다.
눈을떠보니 집안에 누워있었고, 집안 어른들과 동생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고 집안의 장자였던 할아버지가 눈을뜨자 다행이라며 집안어른들은 기뻐했다고 한다.
그날밤 할아버지는 보면 안될것을 보았다며 울며불며 자기는 이제 큰일 났다고 오열 하였다고한다.
그날밤 할아버지께서 본것은 사람이 아니였다고한다.
대문을 나서자마자 보인것은 산발의 여자가 네발로 집앞을 기어다니며 허공을 향해 개짖는 소리를 내던것이였다. 네발로 기어다니던 것은 할아버지의 인기척을 느낀것인지 몸을 돌려보는것이아니라 제자리에서 팔다리를 파닥파닥 거리며 머리는 가만히 고정시키체 몸만 한바퀴 돌려 할아버지쪽으로 시선을 틀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던 할아버지의 할머니는 일이 심각하다며 시기가 안좋은만큼 보통일이 아니라며 옆동네 유명한 무속인에게 할아버지를 데려가셨다고한다.
할머님이 데려다주신 무속인은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한숨을 내쉬었다고한다.
“에휴.. 무당년 죽인년을 봐버리면 어떡하나..어찌 그것을 니가 보았냐.. 니가 보면 안될것을 듣지도 말았어야할것을 보지말아야할것을 어찌 니가 보고 들었냐.. 딱한것..”
할머님께서는 무슨소리시냐 제발 우리 아가좀 살려주셔라 무속인의 치마끝을 부여잡고 오열하셨다고 한다.
무당은 고개를 저으며 앞전에 목메달고 죽은 무당년이 자기 그렇게만든 후레놈들 찾으려고 내던 소리에 엉뚱한녀석이 걸려들어 버렸다고 이 일은 자기조차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고개를 돌렸다고 한다.
“아무리 죽이고싶은 놈들이 있던지간에 이렇게 악귀가되어 아무런 상관없는 산사람까지 죽이려는 년이다. 염라대왕이 직접 나서지 않는한 그년을 쫒아내기에는 한이 너무깊다네.. 미안하네..”
할머님께서는 2시간을 무속인의 치마자락을 움켜집고 불쌍한 아가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하셨고 무속인은 자기를 신내림받게 도와주신 아버님이 계신다 그분이라면 어떻게 해볼수도 있을거지만 확실하진 않으니 많은 기대를 하지 말라 했다고한다.
그러곤 “그년은 쉽게 떨어질년이 아니니 각오 단단히 해라 어떻게해서든지 니 손주녀석 죽이려고 안달난년이다. 내가 그년 못잡아먹으면 나는 고사하고 너희집안 전체가 요절날 판이니.. “
할머님은 무당에게 연신 감사하다며 허리를 굽히고는 할아버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해.
할아버지는 그날밤 꿈을 꾸셨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해주시던 할아버지의 나이 72세셨던 할아버지는 그일이 생생하시단듯이 손을 떠시며 나에게 그날밤 꿈을 말씀해주셨다.
꿈 내용은 집 마당에서 웬 여자 웃음소리가 미친듯이 들리더래 너무 시끄럽게 웃어대는탓에 할아버지가 잠에서깨어 문을 열고 마당을 내다보는데 어머니 아버지 둘째 동생부터 셋째 막내동생까지 집안 사람들이 허공에 밧줄을메고 목이 비틀어진체 메달려 있었다고 한다.
놀란 할어버지는 맨발로 마루를 뛰쳐내려가 아이고 어머니 아버지하며 발끝을 간신이 움켜잡고 끌어내리려고 하였다고한다.
그순간 뒤에서 “으그극으그그극으그그ㅡㄱ”라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았는데 마루밑에서 그것이 자신을 쳐다보며 말로표현할수 없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하시는데 그늘진 마루밑에 비친 얼굴이 어찌나 일그러져 있던지 두려움을떠나 그냥 내가 이자리에서 죽는것이 더 편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허공에서 어떤 소리가 계속 울려퍼지더래
” ㄱ ㅈ ㅏㅂ 거 ㅅ 아 -!!”
“ㄱ ㅐ 잡 거 ㅅ 아 -!!”
멀리서 메아리치듯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더니 익숙한 목소리가 그것을 향해 호통을 치더래
“이 개 잡년이!!! 어디서 우리 새끼를 건드리는거야!!!”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지더니 마루밑에 있던그것이 더 화가 난듯이 “씨익- 씨익- ” 숨소리가 정말 무섭도록 크게 들리더래 익숙한 목소리는 어릴적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할아버님 이셨더래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나시더니 마루 밑에 있던 그것의 머리채를 잡고서는 쌍욕을 하시며 그것과 씨름을 하시더래 그러곤
“할애비가 이 개잡것을 요절을 내버릴테니 걱정말거라” 라며 씨익 웃으시더니 사라지시는 모습을 보고는 잠에서 깻다고하셨다.
잠에서 깬 할아버지는 할머님에게가서 이야기를 해주었고 할머님은 할아버님의 영정사진을 끌어안으시더니 엉엉 울으시더래 한참을 울으시고는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는 저번에 만낫던 무당에게 자기를 데려가시더래 그러곤 또 연신 죄송하다며 무당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더래
“에그.. 쭛쯧 다 늙은이가 그것을 어찌 이기겠다고 그런짓을 벌이나..다음부터 제삿상올릴 일 없을것이니 시간낭비하지 말게나” 라며 할머님을 위로해주시더래 무당은 우는 할머님을 다독이시며 다시 말하시더래 “여기 다시오는날 니눈에도 그것이 보일거다.. 그것도 지 잡으려고 용쓰는거 다 지켜보고 있을거니 니 영감 잡아먹은 그게 너희들이 여기까지오는걸 방해 할려고 할거다 그러니 무슨일이 있어도 그것에 휘둘리지 말고 꼭 여기로 오거라”
그날 할머님은 울다지쳐 혼절까지 하셨다고 하시더라고.
무당이 말한 당일날이 되었고, 할아버지는 할머님을따라서 무당집으로 출발하려는 찰나 대문을 나서시는데 무언가 뒤에서 잡아당기듯 뒤로 나자빠지셨더래 앞에가시던 할머님은 뒤도 안돌아보시고
“일어나거라.. 뒤 돌아보지말고 할매만보고 쫒아 오거라”
할아버지는 할머님의 처음보는 모습에 겁을 지레 먹고 할머님의 뒤만 보고 쫒아가셨다고 뒤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할머님 뒤만 보고 쫒아가셨다고 한다.
그날 할머님은 마루에 앉아서 나갈채비를 하시고 계셨는데 마루 밑에서 뭔가 벅벅 긁는 소리가 나더래 할머님은 들짐승이 마루밑에 기어 들어갓나해서 내 쫒으시려고 하시는데 벅벅 긁는소리가 점점 더 빨라지는게 무당이 그날 말해준게 아차 싶으시더래 그것의 모습은 보시지 못하셨지만 할머님은 육감으로 알수 있으셨다고 한다.
할머님과 할아버지는 무당에게 도착하셨는데 무당이 할머님과 할아버지의 뒤를 보시며 말했데
“아이고.. 흉측해라.. 망할것이 어쩌다 저렇게 흉측하게 모습까지 갖추게 되었냐.. 젊은놈 하나 죽이려고 아주 작정을하고 들러붙었네..쯧쯧…”
“아이고 신녀님.. 저희뒤에 그것이 붙어있습니까…”
할머님을 손을 떠시며 무당의 손을 부여잡고 물어보셨데
” 지독한것이야.. 잘못하다가는 너희들이나 나나 다같이 요단강 나룻배 노저으며 염라대왕 만나러 가겠네..”
무당의 마당에는 돼지머리부터 소머리 닭머리 개 머리등 온 짐승들의 머리가 온 벽을 둘써쌓고 있고 온갖 음식들과 처음 보는 5명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검은 상복을 입고있는 무당같이 보이는 60대 풍채좋은 남성 분이 기다렸다듯이 다가왔다고 한다.
“흐미.. 이거 안될꺼같은데.. 우째쓸까.. 어떻게 신내림받은 가시나가 저렇게 되버려쓰까잉… “
무당은 남성을 보며 인상을쓰며 툴툴 거렸데
“아버님 어찌 그런 말씀을 하세요.. 아버님이 그런 말씀 하시면 안돼요..”
상복을 입은 남성은 보통 양지의 기운을 가진 신들만 모시는 무당들과는 달리 령들은 인도하는 사자신을 내림받은 무당이라고 하셨다고 해.
“아니 요 사자님도 저것을 어떻게 데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는디.. 우짤쓰까..일단 저년을 우짤쓰까..”
무당은 할머님에게 신신당부를 하며 말했다.
“앞으로 굿 판에서 니 손주놈이 죽을것 같아도 절대 나서지 마라.. 우리 외에 그것과 마주하면 절대 안되고 행여나 할매 너가 그것과 마주치면 우리 다 죽어버리는거니 절대 저기 하얀선 안으로 들어와서도 안되고 어떤 소리도 내서는 안된다. 꼭 머릿속에 상기시키고 절대 나서지 말아라”
할머님은 할아버지를 쳐다보시며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고 해
” 제발 이놈 좀 살려주세요.. “
” 재수없는 소리하지말고 물러나 있어!!!”
[[[이후부터는 내림굿을 받기위해 수행중이던 기도원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무당은 호통을 치며 검은 상복을입은 중년의 남성에기 고개를 끄덕이며 굿판의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
곧이어 북소리와 꽹가리소리가 온집안에 울려퍼졌다.
곱게 색깔한복을 입은 무당운 펄쩍펄쩍 뛰며 방울을 연신 흘들어 댓다고한다.
10분 – 20분을 지나 2시간여 가까이 연신 방울을 흔들며 뛰어대던 무당이 순간 꼿꼿하게 바짝 경직이 되었다.
” 빨리 죽여야되는데 빨리 죽여버려야 하는데 죽여버려야 하는데 죽여버려야하는데 죽여버려야하는데 죽여버려야하는데 죽여버려야하는데”
라며 고개를 푹숙여 죽여버려야하는데 라는 말을 짧은 시간내에 수십번을 되내었다고한다.
검은 상복의 남성은 무당의 몸이 흰 밧줄을 감더니 방울을 흔들며 연신 허공을 보며 방방뛰기 시작했다.
짧은시간동안 방방뛰던 남성은 사뿐사뿐 주변을 발끝으로 멤돌기 시작했다.
알수없는 소리를 내뱉으며 주변을 멤돌았다.
2편에 계속…. 근데 아직 반년째 2편이 안나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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