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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테리


[실화] 우리 어머니 사주 경력 25년 이상인데 썰좀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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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사주같은거 1도 안믿엇는데 믿게된 계기 먼저 써볼게


내가 20살때 나에게 계속 어머니가 요번년도는 굉장히 큰 문서가 있을거다 라고 반복적으로 얘기함


나는 해봐야 에이~ 전세집이나 하나 잡겟죠 했음


근데 정말로 운좋게 700평 사우나 경매나온걸 잡아서 돈이 부족하니 공동명의로 같이 장사할 사람들 구해서 한 3년간 같이함 최대매출이 달에 순수익 1억6천까지 찍엇고 그걸 3등분해서 다른 두명의 사장과 나눠갖음


3년뒤엔 어머니가 자꾸 나에게 조심해야 한다 문서사고가 일어난다 강조를 자꾸하지만 무시햇지


근데 정말 문서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경쟁사우나가 두 개나 생기면서 얼른 같이 장사하는 사장에게 내 지분을 팔아 넘기고


당진에 cgv바로 옆 상가주택을 건축주에게 13억주고 건물올리고 있는걸 샀어 몇개월 뒤 다 지어지고 세를 다 빼줫는데 사우나 탈세 건으로 세무조사가 나와서 가산금+50% 먹고 8억가까이 세금이 나왔어 현금은 없고 건물은 경매로 넘어 갈 위기여서 급매로 팔고 하다보니 벌었던 돈 다 까먹었지


여기서 딱 어머니가 나에게 한 조언들이 생각나면서 조금 믿게 되더라구


나는 날라간 돈이 크다보니 우울증이 생겻고 여차저차 어머니 일을 도우기 시작했음 어머니가 철학관만 하시다 사주를보면서 커피를 팔고 싶다해서 내 돈 좀 보태서 가게 하나 열고 난 커피만팔고 어머니는 사주만 보셧엇음


나는 이때까지도 사주를 크게 믿지 않앗엇는데 손님들 상담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점점 더 믿음을 갖게되는데 기억나는거 1가지 써볼게




1- 자기 손자 사주를 들고 온 할머니


할머니가 막 태어난 손자사주를 들고와서 봐달라고 했어 

사주 볼때 몇년생 몇월 며칠 시 까지 알려주잖아? 

그때 당시가 21년도 1월쯤 이였는데 년도 들어보니까 막 태어난 애기더라고 

출생년월시 듣고 어머니가 막 뭘 쓰는데 5분뒤 엄마가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 


이 아이 요번년도 극심하게 보살펴야 해요 다칠 수 있는 운 이고 나이 먹은 할배 할매였으면 요절 할 사주에요 머리 쪽 건강 관리 잘하세요 


라고 말 했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우시는 거임 

그러더니 스토리를 푸는데 딸 아이가 애기를 욕조에 물조금 받아놓고 앉혀놓고 

빨레가 다 되어 빨레 널고 온 사이 아이가 욕조에 코를 박고 있더라는 거임 

급하게 응급실 불러 애기를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그대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데 

그러더니 할머니가 엄마한테 우리 손자애기 잘 회복 될 수 있을까요 했는데 

우리 어머니가 생명의 생과사는 하늘만이 아는거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내년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하고 말을 하였음

그러더니 할머니가 서글프게 우셧음


그리곤 자기의 딸과 딸의 남편도 보셧는데 우리 어머니가 딸과 남편은 이혼 할거라 하였음 그러더니 할머니가 수긍하시더라고


전 편에 얘기했던 할머니는 1년 뒤인 요번 년도에 다시 찾아오셔서 사주는 안보시고 커피만 마시면서 얘기하러 오셨음


대화 내용은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는 작년 12월을 넘기지 못하고 하늘로 갔고 딸 아이와 남편은 이혼을 했다 마음이 정말 아프다 하셨음 그 이후 얘기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사로운 얘기 후 카페를 떠나셨음


또 한가지 얘기나는거 써볼게




2- 새로만난 두번 째 남편이 살인 전과자


이번 얘기도 정말 사주를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든 애기였어


손님은 40대 후반에 여성분이야


자기 애인사주를 봐달라 하셨고 어머니에게 생년월일 시를 알려주셧어


이번에도 5분정도 뭘 쓰고 보더니 어머니가 입을 여셧는데 첫마디가


이 남성분과 오래가시면 안됩니다 여성분 사주는 올바르게 가고 있지만 이 남성분은 운이 역행을 하고있습니다 섬뜩한 분이세요 같이 함께가게되면 여성분은 삶에 귀로? 기로? 에 서게됩니다 라고 말씀하셧어 그리곤 이 남성은 3번은 결혼하게 됩니다 하셨는데 여성 손님분이 깜짝 놀라시더라고


그리곤 그 여성분이 입을 여셨는데 자기가 영등포에 엄청유명한 선생님에게 사주를 봤다 사주 책? 도 내신분이라고 해서 보러갔는데 그때는 그 남성분을 만나기전에 궁합을 그 유명한 선생에게 봤는데 그 남성과 꼭 연애를 해야 한다 궁합이 너무 좋다 하여 사귀게 되었고 재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재혼 하고 나서 보니까 이 애인이 전 처를 넥타이로 목 졸라 살해하고 7년을 복역하고 나온 살인자라 말하는거임..


이 남자가 재혼하기 전엔 그렇게 상냥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눈빛이 매섭고 항상 욕을 하고 자기랑 헤어질려면 둘중 하나는 죽어서 헤어질거라 말한다는 거임


여성손님은 그러더니 아니 사람들 말 믿고 영등포에서 제일 유명한 선생에게 가서 비싼 돈 주고 봤는데 지금 우리 어머니랑은 완전 반대로 말한다는거임 우리어머닌 25년동안 3만원에 봐주셧다 함 ㅋㅋㅋ


그 여성손님이 중기(굴삭기나 큰 장비들) 판매 및 보험을 하는 사장님이신데 

이 살인전과자 애인에게 34평 아파트와 타이어 가게를 줬다는거임

 살인전과자 애인 (직업 없는 대리기사) 은 돈맛 보고 죽어도 자기랑 안헤어질려 한다는데 

어머니가 그 남자애인 사주를 유심히 보더니

4월에 이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들어올거다 그 때가 기회일거다 조금 기다려 봐라 하셨음 

그리곤 연락처를 남기고 그 손님은 카페를 떠나셧는데


몇 개월 후 어머니가 꿈을 꾸셧다 하는데 그 직후 바로 그 여성손님에게 전화를 하더니 

흥신소를 고용해 그 살인 전과자 애인에게 붙혀 보라 하셨음 


실제로 붙혔더니 그 남자가 다른 여자랑 큰 호텔을 같이 들어가고 같은 방을 들어가는 사진까지 찍어서 흥신소쪽에서 자기에게 보내왔다는 거임 

그걸 증거로 바로 이혼소송에 들어가고 재판을 계속하다가


최근 그 손님이 오셔서 다시 사주를 보는데


어머니가 우리 여성분 앞으로 아주 잘 풀리실거에요 편안할 것고 큰 문서운도 들어와 있어요 했는데


정말로 선생님 말씀처럼 잘 풀린다 이혼소송도 잘 처리 되었고 말씀대로 문서도 잡았다 2500평 오이도쪽에 땅을샀고 카페를 건축 할 것이다 하고 부적도 쓰고 가심 150만원에 어머니가 부적을 잘 안쓰시는데 운이 정말 좋고 돈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만 써줌

저번주에 어머니가 파주 나들이 다니고 있는데 새로 생긴 점집이 보이더래 이름이 복할머니 신당? 점집? 이름이 웃기고 재밌어서 들어가서 보는데 이벤트로 만원이라고 만원만 달래서 만원주고 보는데 그 무당분이 어머니를 훑어보시곤 자기 적수를 만낫다 라고 하셨다 함 ㅋㅋㅋ 그러더니 어머니한테 오른쪽엔 관세음 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이 왼쪽엔 방울이 보이시더래 ㅋㅋㅋ


그리곤 어머니에게 보고 듣고 말씀하시는걸 주 업으로 할 것이다 하셧다 함 실제로 어머니 나이가 60세 인데 인생의 절반은 넘는시기동안 절을 다니시고 전국 순례까지 하셧다 함




3- 아들과 같이 사주를 보러 온 아주머니


가게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성과 한 아주머니가 들어오셨어 아주머니는 길을 지나가다가 사주카페가 눈에 띄어서 들어 오셨다 함 아들 사주만 보셨는데 어머니가 년월일시를 물어보고 a4용지에 뭘 쓰더니 5분 뒤에 우리 남성분은 예체능 쪽으로 많이 발달되어 있다 하셨음


이 남성분 나이가 30대 초 인데 중학교 때 까지 운이 좋으나 이후 운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 되고 학업중단도 이뤄지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있을 것이에요 라고 어머니가 말씀하시더니 아들과 아주머니 두 분 다 놀라시는거임


그리고 어머니가 말씀을 이어 나가시는데 남성분은 관재구술수도 계속 들어와 있어요 관재구술수란 나를제어하는,나보다 위에 즉 나라,경찰,법원,시 구청 이 남성분을 제어할 것이에요 특히 경찰서 갈 일이 있으니 항상 조심하세요라 했는데 한번 더 놀라심 이 후 아주머니가 입을 여시는데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때 까지 야구를 했다 함 근데 고등 학교때 크게 다리 부상을 입고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되고 아들이 방황을 지금 나이까지 하게되었다 하심..


실제로 술먹고 매일 싸워서 경찰서 간 게 한두번이 아니라 하심


이후 어머니가 아주머니에게 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셔야 해요 종교는 상관없어요 불교든 기독교든 부처님이든 예수님이든 항상 아들을 위해 기도하세요 무당집 이런데 가셔서 굿같은건 받으면 안되요 하셨음


갑자기 아들과 아주머니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아주머니가 입을 여셨음 여기가 성남인데 성남에 무형문화재무당집?


에서 점을 봤는데 굿을 해야한다 그래야 아들의 살이 풀리고 앞으로의 길이 열릴것이다 이런식으로 말을해서 아주머니가 아들 걱정에 돈을 탈탈탈 털어서 2천만원을 주고 굿을 했다는거임


당연히 아무런변화도 없고 아들은 맨날 술에살고 싸움박질..


우리 어머니도 한숨을 쉬더니 굿을 쉽게 받으면 안되고 정말 신중한 일이고 잘 결정해야 하는 일이다 하시더니 그저 아들을 위해 기도를 잘 해달라고만 하시고 얘기는 끝났음..


더 말해주고 싶은 썰들도 많은데 뜨문뜨문 기억이 나서 그나마


인상깊어서 기억이 조금 남는 얘기들만 풀어서 벌써 마지막 편이야




4- 통수맞은 건설사 사장님


어머니가 남한산성에 장경사를 좋아하셔서 일주일에 다섯번은 가셨다는데 거기서 만난 건설사 사장님 이야기야


절에서 점심을 먹는데 어떤 남성분이 어머니에게 보살님 자주뵙습니다 로 시작하여서 이런 저런얘기를 하다가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얘기가 나와서 어머니는 사주카페를 하신다 하셧고 그 남성분은 건설사 사장이라 하셧음 그러더니 그 사장님이 그럼 언제 한번 재미로 사주보러 들리겠습니다 라고 하셨나봐 그 이후 카페를 찾아와서 보시는데


어머니가 사장님은 지금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이 하셔야 되며 관재구술수도 들어와 있으니 파산위기에 처해 있으실거다 라고 말씀하셧는데 그 사장님이 놀라시더니 이윽고 말씀 하시길


정말 말씀하신대로 지금 회사재정이 어렵다 소송도 진행되고 있고 내년이면 정말 파산을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심 어머니는 이 후 사장님 어느정도의 금전은 마련해 놓으셔야 아내가 붙어있고 딸 자식이 붙어있는다 비자금을 따로 숨겨둬라 하심 이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가시게 되었고 어느 날 어머니가 장경사에서 또 그분을 만나뵙게 되는데 그 사장님이 어머니 에게 인사를 하고


자기 오른팔이 오는데 한번 보시겠냐고 하심 그 오른팔은 사장님의 친구이고 재무쪽으로 관리를 하나봄 어머니가 그 친구를 보더니 나중에 사장님에게 저 분을 너무 믿지마세요 안개처럼 가려져 있어요 뱀의 눈을 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하심 그 사장님은 어처구니가 없는지 저 친구는 믿을만한 친구라고 단호하게 얘기함


어머니는 그저 알겠습니다 라고 하시고 이 후 얼마나 지낫나


사주봤을때 말대로 부도가 난 상태에서 그 사장님이 한번 더 카페를 찾아왔는데 인상이 180도 달라져있었음 정말 화난 얼굴


들어보니 정말로 그 오른팔이란 친구가 어려운 회사 사정속 에서 세무쪽 직원이랑 정분나서 돈을 뒤로 빼돌렸다는 거임 이 후 그 사장님은 한 푼없고 그나마 인맥으로 현장소장으로 일을 한다는겨


어머니가 듣더니 제가 그 때 그러지 않았냐 그 분을 너무 믿지말라고.. 그 분은 한숨과 죄송하다는 말 뿐 너무 신기했음


여담으로 그 분은 지금도 계속 사주를 보는데 어머니가 걱정이 크심 이유는 그 분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는지 현장소장으로써 사람을 뽑을때 그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들고와 어머니에게 그 사람 사주들을 보고 뽑는다는거임 어머니가 이건 아닌거 같다며 크게걱정하심..


근데 그 사장님 사주자체는 부도 이후 3년간 안좋지만 이 후 재기 하여 큰 운이 들어올거라 하였음 그게 요번년도임 ㅋ_ㅋ


폰으로 쓸라니까 너무 힘들었다 내가 글을 잘 못써서 가독성이 떨어져도 이해 해 주라;; 이 이야기들은 정말 내가 옆에서 상담내용을 들은 토대로 쓴거라 거짓이 없어


나도 사주 팔자 같은거 절대로 안믿는데 이 일 이후 정말로 믿게되더라 어머니가 나한테 사주공부 하라는데 나는 정직하게 진솔하게 상담해줄거라면서 배우라는데 나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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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24-01-30 13:10:21
서명
This too, shall pass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기소개
사이트 주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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