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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물건은 함부로 주워오면 안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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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아는 이모의 이야기야.


 


이모가 바라고 바라던 아들을 낳고 얼마 안되었을때인데...


이모네 남편이 아기를 보다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가위를 눌리셨나봐.


어떤 작은 남자아기가 쪼그리고 앉아서 이모네 남편을 위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데....


 


근데 그 표정이 너무 무표정하고 섬뜩해서 겁이 없는 아저씨인데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겨우겨우 깨어났데.


그 후로 자주 잘 때마다 의문의 아기가 아저씨를 가-만히 쳐다보는 꿈을 자주 꿨나봐.


기분이 나쁜 건 자기는 상관없는데 귀하게 얻은 아들에게 그 꿈 속의 아기가 해라도 끼칠까봐 참을 수가 없었나봐.


나냔도 이 꿈 이야기를 듣구 이모한테 무당에게라도 가봐라...약이라도 한 첩 지어주라고 말도 했었어.


 


근디 이모네 엄마가 약간 촉이 있으신 분이시거든. 예지몽같은 꿈도 잘 꾸시고...


그래서 이모한테 최근에 집에 뭐 들어온거 있냐고...있으면 그거부터 버리라고 하셨데.


이모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 주전에 아저씨 몰래 서랍장을 하나 들여왔었다고....


 


누구가 버리려는거 가져온거라 거지같이 그런거 주워온다고 남편이 싫어할까봐 몰래 다용도실에 숨겨두고 썼었던 서랍장...


일단 서랍장을 당장 버린 후 부터 이모네 남편은 이상한 꿈은 더이상 안꿨다니...정말 서랍장이 문제 였었나봐.


 


그 서랍장을 버린 이모와 동갑이던 친구가 임신을 했었데.


이모가 아들을 낳고 얼마 안되서 임신이 되었었나바.


그 이모친구는 재혼이었고 느즈막히 아기를 가진거라 좀 예민했나봐


환경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전남편과 쓰던 가구들을 전부 버리고 이사까지 갈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데.


그때 버린 서랍장을 우리 이모가 가져온거고.


서랍장을 주워온 뒤로 그쪽은 이사도 가고 이모도 바빠서 연락을 못하다가 설마해서 전화를 했는


데..


 


근데;;; 유산이 되었데... ㅜㅜ


너무 나이도 많은 산모였고...예민한 성격도 한 몫 했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기는...


아빠랑 한가롭게 낮잠을 같이 자는 자기 친구가 될 아기를 그렇게 쳐다봤던거 아닐까...그렇게 생


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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