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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테리


[실화] 공동묘지에서 술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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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주 후 군입대를 앞둔 남자입니다.


 


제 대학선배들과 자취방에서 술을 먹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술을 먹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좀 꺼림칙했지만 다들 취기에 좋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돗자리를 깔고


새우깡 양파깡 포테이토칩 등 저렴하디 저렴한 과자안주를 놓고 다들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중간에


취기로 인해 무서움이 조금 사라진 저는 소변이 마려워 수풀 안으로 들어가 소변을 보았죠.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 몹쓸 선배님들이 장난을 친겁니다.


제가 소변을 보는 사이에


절 버리고 공동묘지 산 아래쪽에 있는 곳으로 짐을 바리바리 죄다 싸들고 이동한거죠.ㅠㅠ


 


전 소변을 보고


술자리로 이동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 버리고 갔나?


하며 터덜터덜 투덜투덜대면서


산 입구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선배의 차가 보이더군요


근데 세명의 선배님들이 모두 저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손짓을 하더군요


빨리 오라는 식으로 급하게요...


 


그래서 전 반가운 마음에 차로 뛰어갔고


제가 차를 타자마자


운전을 하는 선배께서


급후진을 하며 차를 맹렬한 속도로 그 오밤중에 위험한 속도로 막 튀어나가는게 아니겠어요?


 


전 당황해서 물었죠


왜그러시냐고...


 


어느정도 거기서 벗어나고 번화가에 이르렀을 때


선배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더군요


 


"야 니 아까 산에서 내려올 때 뒤에 따라오던 여자 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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