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승만 :: 부정적인 이야기들 2 - 제주 4.3학살 > 한국사 세계사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지금 70~80대 어르신들의 태도 ( 내 말 안들으면 빨갱이! 니가 뭘 알아! )와 

선거를 강행하고 '일단 제대로 된 정부'를 만들려고 했던 미군정

그리고, 당시의 조악했던 사법체계가 만들어낸 최악의 사건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공비 500명만 죽이면 됐지 왜 쓸뎅없이 몇만명의 제주 도민을 학살하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민간에 숨어든 적대세력은 색출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베트남에서 몇개의 마을을 불태워 버리고 학살을 저지르지 않았던가?

당시의 인명 경시 풍조 + 천것들 ㅉㅉㅉ + 빨갱이 다 죽어야 우리나라가 평화롭다 등등

이런 '사상'들이 모여 만들어낸 희대의 병신짓이고 학살극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의외로 공과가 많이 갈리는데, 

쓸데없는 말이다. 이건 '이승만 정부'의 잘못이다.

어떤 병신새끼들은 '그럼 길가다가 바지에 똥싸는 것도 대통령 책임이냐' 라고 하던데

당연히 그건 정부의 책임이다. 개인적으로는 도움을 주든말든 하지만, 엄연히 경범죄라는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가?

모든것은 그 정부와 그 정책의 결과물일 뿐이다.

잘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을 어디 감히 시전하려 하나?

분명히 이건 이승만 정부 통치하에 일어났던 일이고, 그 모든 책임은 이승만 정권에 있다.

아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아니지 않나? 

그런 질문은 이승만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 전과 대통령을 내려놓고 뭔 짓을 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다.

다만, 하나 우리가 같이 이해해야 하는 것은 그 당시의 모든것은 지금 우리나라 사회와는 너무나 틀렸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구석기 시대 원시인이 자기 집을 침입한 다른 원시인을 때려죽이고 그 고기를 식량으로 먹었을 때,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봐야하나?

그러니 우리는 더욱 더 역사 공부를 해야 한다.

이유도 없이 이승만 만세를 외치는 별 같잖은 병신들의 소리를 단칼에 쳐내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알기 위해서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