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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 면담(24.11.25.)_질문지 및 속기록

  • 면담 일자: 2024년 11월 25일

  • 면담 성원
  • 처장단: 총장, 입학처장, 예산관재처장, 학생처장, 교무처장, 디지털혁신기획처장, 국제대외협력처장, 사무처장, 학사지원팀장, 학생지원팀장
  • 중앙운영위원회: 총학생회장, 공연예술대 비대위원장, 사회과학대 정회장, 디자인대 부회장, 문화지식융합대학 정회장, 예술대학 정/부회장, 자연정보과학대 정회장, 약학대 정회장, 인문대 부회장

  • 준비했던 처장단 면담 안건: 지난 회의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려 했으나 지난 회의의 결과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바가 달라 논의하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여 진행하지 못함.

[개회] 11:00

교무처장: 오늘은 학생 측 먼저 얘기하고 진행하는 걸로. 오늘은 총장도 있음(사전 안내 X).

총: 우리는 전에 약속했던 대로 백주년 및 타 건물 점거 해제했음. 대학본부도 해오기로 했던 거 그거 먼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음.

교무처장: 또? 그 다음건?

총: 지금 먼저 말씀해주셔야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 면담은 그걸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인데 그걸 먼저 말씀해주셔야 할 듯.

교무처장: 그 입장문 얘기하는거 같은데?

기획처장: 일단은 지난번 상황에서 다시 확인.  지난 번 면담에서 상호간 약속했던 거는 대학 당국의 입장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주셨고, 그 입장문의 내용은 지금 이런 시위나 점거 상태로 인해서 공학 전환에 대한 논의가 불가하니 이걸 중단하고 학생을 포함하여 재논의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준비하면 오늘 본관 점거도 풀고 정상화 방향으로 가겠다라고 서로 논의가 되었음. 총학의 입장문을 보니 협의된 내용과 다른 듯하여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학생처장님을 통해서 총학생회가 지난 목요일 면담 이후 발표한 입장문을 보았을 때, 중요했던 부분인 본관 점거 푸는 부분에 대해서 공학 전환 논의의 전면 철회 안 하면 점거 풀지 않겠다고 하셔서. 그리고 지난 주말에 언론 보도된 총학생회장님의 인터뷰를 보니 이것도 지난 논의와 달라진 것 같아 질문을 드림.

교무처장: 정리를 한 번 더 하자면, 학교측 입장에서는 무조건 본관을 비롯한 모든 건물 점거 철수를 원함. 그래야 대화를 하겠다고. 근데 일부만 풀고 본관은 안풀겠다고 함. 남녀공학 논의를 다시 할 때 학생들과 논의하겠다 하면 본관 푼다고 했음. 회의록 보면 그렇게 되어있음.

총: 회의록 봐도 그렇게 안 되어 있음.

교무처장: 사실 관계를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건데, 지난 주 면담 끝나고 난 뒤에 총학생회장의 신문 인터뷰도 언론 보도도 ‘완전 철폐가 아니면 본관을 풀지 않겠다’임. 학교는 완전히 풀고 나서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이게 상충되고 있음. 보도에서 기자를 어떻게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완전 철폐, 잠정적으로 추후하겠다는 말은 없고, 그런 기사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철폐 쪽으로 많이 나갔더라. 어떻게 기자한테 인터뷰해서 나간건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면 인터뷰에서는 본인이 완전 철폐가 아닌 이상 해제하지 않겠다고 인터뷰했던데. 이거는 사실 관계가 아예 다른 것.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듣고 싶음.

총: 우선 지난 면담에서 본관 점거는 입장문 가져오셔도 불가하다고 말씀드림. 그런데 어떻게 그 자리에서 본관 점거 해제제가 확정된 건지 이해가 안됨. 사무처장님도 ‘마지막 인질이구나’라고 하셨음. 마지막까지도 본관 점거는 어쩔 수 없다고 말씀드림. 그리고 알겠다고 하심. 근데 입장문과 본관 점거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생긴건지 의문. 사실 의견 수렴 과정 방안이랑 외국인 복수전공 막을 수 있는 방안, 입장문 가져오시겠다고 했고, 그걸 믿고 우리도 백주년과 나머지 건물 점거거 푼 것. 그걸 가져오신 것을 보고 우리도 판단을 해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님? 그걸 가져오겠다는 구두 약속만 믿고 다 해제하기에는 우리도 약속할 수 없음. 같은 면담 자리에서 있었음에도 지금 다르게 생각하신 것 같음. 그러면 지난 번에 약속했던 사항들은 기억하시는지? 준비해 오셨는지?

교무처장: 어떤 약속?

총: 말씀드린 외국인 재학생 복수전공 막는 것, 학생들 의견수렴 제대로 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입장문. 근데 면담 전까지 입장문 올리신다고 했는데 일단 입장문 안 올라와있는 거 확인함. 오늘 국제대회협력 처장님이 못 나오셔서 다른 팀장님이 대리로 복수전공 관련해 해설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안 오신 걸 보니 다른 분이 해설하시는 건지?

교무처장: 복수전공은 팀장님이 답변했고 외국인 학생은 국제대외협력 처장님이 대답했고. 맞죠?

총: 국제대외협력 처장님이 월요일 면담까지 방법을 구상해오던지 아니면 복수전공을 막을 수 있는 상위법을 실펴봐야 한다고 하셔서 찾아 오셔라, 라고 함. 근데 지금 안 계시니, 누가 대답하실지를 물어보는 것임. 그리고 학생 의견 수렴 제대로 할 수 있는건지 의문. 지금 대학 본부가 가진 절차는 비민주적임.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는데,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가져오시기로 했는데 가져 오셨는지?

교무처장: (기획처장한테) 간단하게 얘기해주세요.

총: 간단하게 얘기하는건 안 됨.

기획처장: 지금 강론을 얘기할 순서는 아닌 거 같음. 중요한 전제는 뭐였냐면 지난 번 면담에서, 중운위분들도 기억하실텐데,  약대 학생(부)회장님도 그런 얘기를 한 걸로 기억.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는 공학전환 논의할 수가 없으니 우선 잠시라도 중단하고 이후에 재논의할 때, 학생들이 포함된 공론의 기회를 준다면, 이후 본관 점거 푼다고 분명히 속기에 남겨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처장단도 그렇게 알고 있음. 그래서 총장과 함께 이야기하려고 했음. 다만, 총학 입장문이 전혀 다르게 나왔음. 이건 협의된 사항이 아님. 이게 핵심인데 이걸 제외하고 나머지를 이야기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여겨짐.

교무처장: 우리랑 지난번에 전면 철폐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음. 우리가 그런 적이 있음? 우리 입에서 전면 철폐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총: 그래서 우리가 백주년 점거 해제했던 건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교무처장: (말 끊음)아니 전면 철폐 말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걸 얘기하냐는 거죠.

총: 저희는 전면철폐 약속한 적이 없는데 왜

교무처장: (말 끊음)아니 전면 철폐라는 얘기 안했잖아요. 누가 했나요, 전면철폐라고 얘기한 사람? 전면철폐랑 잠정중단은 전혀 다른 말이에요. 전면철폐라고 애기 꺼낸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잠정 보류, 추후 재개시 논의하자고 했지 언제 우리가

기획처장: 그렇게 얘기했던 학생회장님 말씀해보세요. 그렇게 얘기하셨잖아요 분명히.

사과대 정: 우선, 지난 면담을 정리해보자면 이해하는 방향성이 다른 것 같음. 저희는 처장단의 입장문과 학생들의 의견 수렴 협의체 마련을 믿고 본관을 제외한 타 건물과 백주년 점거를 푼 것. 본관은 ‘마지막 인질’이라고 하셔서 우리는 논의하지도 않았음.

교무처장: 얘기 다 하시면 할게요.

총: 그럼 오늘 총장님은 어떤 이야기를 하러 오신건지?

교무처장: 들으러 온 것. 일단 해명 좀 해주세요. 왜 언론이나 밖에다가 그렇게 철폐를 주장하며 얘기를 한 것인지.

총: 해명이 아니라, 처음 만날 때부터 본관 점거를 풀기 위해서는 전면철폐를 해야한다고 꾸준히 말씀드림.

교무처장: (말끊고) 전면철폐? 근데 지난 번 면담에서는 전면 철폐라는 단어조차 나온적이 없었음. 그리고 그때 약대 대표님이 ‘영원히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잖아요’ 라고 했음. 지금도 안하고 향후에도 안하겠다는 걸 요약한 게 전면 철폐고, 우리는 잠정 보류, 왜? 지금 시끄러우니까. 그런 뜻에서 한 애기인데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약속을 하라는 거 아냐. 꺼내지 않겠다고. 사실 입장이 다름. 좀 아쉽고 섭섭한거는 우리랑 얘기할 때에는 전면철폐 단어도 안 꺼내다가 밖에 가서 그렇게 얘기하면 그럼 우리가 거짓말하는 사람이되잖아요. 단어가 뭐 나왔다면 단어 전달에서 착오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얘기는 나온 적도 없음, 전면 철폐는 단어는.

총: 저번에 논의한 것은, 협상 테이블에 본관 점거는 넣지도 않음. 백주년과 건물 점거만 올렸음. 그거에 대해 약속하고 상호합의를 한 것인데. 그 외의 것은 오늘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닌지?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음.

교무처장: 아니 전면 철폐랑 잠정 보류하고는 다르다는 것

사과대 정: 우리가 얘기하는 건 지난 논의에서 본관 점거 자체는 협상 테이블에 있지도 않았다는 것. 그 자리에서 말했던 건 ‘우리는 처장단이 약속 지킨다고 믿고 타 건물들 점거 풀겠다’. 본관 자체는 얘기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교무처장: 아니 그래서 우리가 뭘 하고자 했냐면, 잠정보류를 하고자 했는데 그저께부터 갑자기 전면철폐라고 얘기를 하셨고, 이건 우리랑 한 약속을 먼저 어긴 거 아님?

총: 약속을 한 적이 없으니 약속을 어긴 게 아님. 그럼 어떤 것을 하고자 하시는 건지?

교무처장: 뭘 어떤 것을 해? 해명부터 하시길.

총: 지금 우리 입장을 다 정리해서 방금 말씀드림. 지금 우리가 궁금한 건 어떤 걸

교무처장: (말 끊음)잠깐만 이거 회의록 봅시다.

총: 그건 어떤 회의록인지?

교무처장: 우리도 기술했으니까

총: 그럼 우리도 어떻게 쓰셨는지 봐야 할 것 같은데, 우리는 속기록을 쭉 치는데 대학 본부에서 어떻게 정리하셨는지 우리도 알아야 할 것 같음.

교무처장: 이걸 여기서 어떻게 보여줘.

총: 파일로 보내주세요.

교무처장: 전면철폐라는 것은 이해를 했는지? 다른 분들도 전면철폐를 하면 풀기로 했다는 거로 이해하고 있는지?

사과대 정: 약속이 아니라 저희가 주장하는 것이 그것임. 그 자리에서 본관 점거에 대한 약속은 있지도 않았음.

교무처장: 아니 제 얘긴, 입장문 내면 본관이랑 다른 건물 다 풀기로 했잖아요. ?

사과대 정: 왜 입장문으로 본관을 풉니까? 그 입장문 내주신다는 거 믿고, 백주년을 포함한 다른 건물을 푼 거예요. 그 2차 면담에서 본관에 대한 약속은 없었음.

교무처장: 약속을 안했어? 본관에 대해서..?

문융대 정: ‘인질이구나!’, ‘마지막 인질’이라고 마지막에 말씀하고 끝남

교무처장: 인질인데, 인질을 잡고 있는 이유는 당장 인질이 아니라 오늘 회의 때 뭘 가지고 오면 본관 풀겠다고 한 거 아닌지?

문융대 정: 본관을 협상 테이블에 올린 적도 없었음. 약속한 게 없음.

사과대 정: 본관에 대한 약속은 없었음.

사무처장: 그 본관에 대한 게 마지막 인질이라는 거는 입장문이 전제가 되고 나서 그 입장문에 대해 서로 합의하고 나서 본관을 푼다는 걸로 저는 그때 인식을 했는데, 이게 맞아요?

사과대 정: 아님. 저희는 그 입장문을 믿고 백주년과

사무처장: (말 끊고) 그 입장문 안에

총: 아직 말씀 안 끝났습니다.

사과대 정:  그걸 믿고 본관 제외 타 건물들을 풀었음. 지난난 2차 면담에서 본관에 대한 약속은 없었음. 그래서 처음 처장님들 만났을 때부터 계속 이야기하던 건 그냥 공학 논의 전면 철폐하면 본관 풀겠다는 거였음. 지난 면담에 그거에 대한 약속 없었음. 저희는 일관되게 주장했음.

총: 추가적으로 대학 본부에서도 기사 통해서 입장 내비치시잖아요. 주말(토요일 저녁)에 올라온 단독 기사 (채널 A)보니까 기물 훼손한 학생들 다 CCTV로 색출하겠다고 했음. 근데 이 부분 저희한테 얘기한 적 없었음.

기획처장: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입장 밝힌 적 없음. 홍보실에 확인해봤는데,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없다고 함.

사과대 정: 그럼 기자들이 자기들 멋대로 한 건지?

기획처장: 그건 저희는 모름. 학교의 어떤 담당자도 그런 사실을 언론에 밝힌 적이 없음.

총: 약속을 한게 아닌데 왜 약속을 어겼냐고 하시면 우리도 할 말이 없음. 그래서 지금 서운하셨다? 알겠음. 그러면 이 자리에는 뭘 가지고 오셨다는 것인지? 저희

교무처장: (말 끊음)일단.. 얘기해도 되나요?

총: 저희는 계속 주장하던 거고, 대학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부분일 수 있는 거고

기획처장: (말 끊음) 제가 속기록 아까 물어본 거 읽어드리겠음. “기획처장의 제안처럼 지금 상황에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만 학생들에게 전달되면 좋을 듯. 학생들이 못 놓고 있는 것은 학을 제외하고 논의 진행하겠다는 불안. 그러니 추후 학생들과 소통하고 논의하겠다는 것만 말해주면 불안이 해소될 듯. 어차피 지금 논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논의가 나오더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문을 내주신다면” 이런 얘기가 나왔고 그래서 입장문을 가져오면 되겠냐는 의견 상호 오고 갔고, 제가 이런 얘기를 함. “다음 회의 전에 그럼 본관 제외 건물들은 풀겠다는 것이고, 다음 회의 결과에 따라 본관을 풀겠다는 것이냐”. 그랬더니 총학생회장이 “그렇다” 라는 속기록이 있음.

문융대 정: 그게 본관 제외하고 풀겠다는 말 아닌지?

기획처장: ‘다음 회의 전에 본관 제외 건물 풀겠다는 것이고, 다음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본관은 풀겠다는 것이냐’, ‘그렇다’.

사과대 정: 그 다음 회의가 오늘 이 회의잖아요.

기획처장: 그러니까 이 회의 전에 얘기했던 요구를 담은 입장문이었다는 거죠.

교무처장: 요약을 하면, 이 회의 전에 본관을 제외한 다른 건물은 풀고 이 회의가 끝나면은 본관을 풀겠다고 했음. 이 회의에서 지금 ‘잠정 중단됐으니까 추후 논의할 때 학생들 의견을 반영하는 거다’ 그게 우리의 입장이다. 그러면 본관 풀겠다라고 한 게 저희가 알고 있는 회의록에 나와 있는 것. 그런데 지금 언론에 나간 거는 ‘완전 철폐’가 아니면 본관 안 풀겠다는 완전히 상반된 얘기가 지금 언론에 나옴. 그래서 이 언론에 나온 게 학생회장의 의중에서 나온 건지 왜 이렇게 다르게 얘기가 된 건지는 좀 듣고 싶어서 우선 일단 물어보는 거임.

총: 그 속기록이 대학 본부에서 쓰시는 속기록이신 건가요? 저희는 그런 내용 없음.

예산관재처장: 혹시 녹취는 안 됐나요? 녹취록을 다시 양쪽에서 확인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사무처장: 녹취 한 거를 한 번 틀어보시죠.

교무처장: 다시 못 찾아 녹취는. 찾아서 틀 수는 없고. 저희도 녹취한 게 있는데 지금 찾아서 틀기가 애매하지.

총: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지 모르겠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면담에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본관 점거가 해제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 준비하신 내용을 저희는 들어보고 싶음. 총장님 오신 이유가 있으실텐데. 지금 인터뷰 하나 왜 이렇게 했냐 따지는 거로 22분을 소요한다는 게

교무처장: (말 끊고) 단순하게 그렇게 했느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총: 아직 말이 안 끝나가지고 조금 더 들어주세요.  우리 주장은 계속 그렇게 했지만, 오늘 면담으로써 어떻게 나오시냐에 따라 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는 단계라고 생각함. 디지털혁신기획 처장님이 말씀하신 거는 지금 우리가 ‘전제가 잘못됐기 때문에 얘기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이거는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어떻게 얘기를 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건데 왜 앞에서부터 막으시는 건지가 이해가 안 감.

교무처장: 인터뷰 내용이 내용을 수정할 테니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얘기인건지? 협상을 발전시켜나가자는 건지? 확실히 해주셔야 하는 게, 지금 이해하고 있는 전제 자체가 다른 것 같음. 우리는 잠정 중단만 하면 본관 점거 해제하겠다는 걸로 이해했는데 언론에 나간거는 내용이 다르니까. 나중에 학생 입장 수렴하겠다고 하면 본관 푸는거죠?

사과대 정: 전제가 조금 잘못되신 거 같음.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입장문과 학생의견수렴할 방법 약속으로 100주년이랑 타 건물들을 해제한 것. 말씀해주신 대로 그 다음 회의인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본관을 풀지 말지 그걸 이제 논의해야 할 자리 아닌가요?

교무처장: 그러니까 완전히 달라요. 우리는, 무조건 백주년 기념관과 다른 건물은 그 회담 이후에 풀고, 그 다음 오늘 논의사항, 협의 사항에 따라서 본관을 푼다고 했다고 알고 있었음. 그 논의 사항과 협의 사항은 추후 논의할 때 다시 학생들 다같이 하자라는 게 협의 사항의 중점이었음. 그런데 지금은 ‘입장문을 내겠다고 약속했고, 백주년을 포함한 건물들의 점거를 푼 대가로 입장문을 갖고 와라’, 그리고 ‘입장문 보고 본관을 풀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완전히 단계가 달라요.

문융대 정: 우리는 명확하게 이야기했는데 왜 잘못 알아들으시는 건지?

사과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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