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 해피벌룬? 마약인가요? 네 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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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놀러오신 분들이 필수로(?)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가 있으니 바로 부이비엔 되시겠습니다.
부이비엔은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거리에 맞먹는 지역이며 밤새도록 음악과 술,
그리고 뭔가 2차적인 작업을 위한 호객꾼들과 여자들이 바글바글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밤의 사진을 보시면 뭔가 안개처럼 자욱하게 퍼져있는걸 보실 수 있는데,
이건 무대 장치같은 연기가 아니고, 관광객들이 뿜어내는 시샤(물담배)의 연기입니다.
여기서 부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은게… 시샤와 해피벌룬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샤같은 경우는 5년 전만 하더라도, 그냥 물속을 통과한 연기를 마시는 담배 정도로서 눈요기용으로 서비스 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거기다가 뭘 섞는지 모르겠지만, 한 두 모금만 마셔도 뭔가 뿅~띵~ 하는 정도의 화학물질이 잔뜩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두모금 만에 술취한 정도의 효과를 낸다고 하니 아마 무슨 약종류가 들어가지 않았을 까 의심되긴 하지만, 아직 시샤로 사람이 죽은 건 없으니 경찰도 단속하지 않습니다만, 몸에 엄청 안좋은 건 확실하고요, 그리고 대개 그런 종류의 물질들이 그렇듯이 남자 정력에 무지무지 안좋습니다 -_-
자… 이제 문제의 해피벌룬입니다.
해피벌룬은 마취용의로 쓰는 아산화질소를 풍선안에 넣어서,
마시면 기분이 극도로 좋아지고 얼굴이 웃는 것 처럼 경련을 일으켜서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개인 소지 금지 약물이고 개인이 소지시 마약류 소지와 거의 동일한 취급을 받습니다.
그 이유가…
보시는 것 처럼 오남용 했을 경우. 몸무게, 혈압 등과 같이 병원에서 숙련된 기술자의 판단에 의해서 흡입한 게 아닌 경우…. 높은 확률로 영상과 같이 발작, 의식불명 등에 빠질 수 있으며…..뇌가…. 죽어버립니다 -_-
네 치매가 되어버리는 거지요.
목소리 이상하게 만드는 헬륨가스 같은거다 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실수하시는 겁니다.
문제는, 베트남 정부에서도 이를 개인소지 금지 약물로 규정하였지만, 어차피 부이비엔은 무법지역이고, 부패경찰과 조폭들, 그리고 업주들이 한통속이 되어 거의 단속을 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호객행위를 위해 손님들에게 그냥 나눠주거나 아니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풍선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공연하게, 더 센걸 찾는 사람한테는 조폭들이 접근해서 마약도 쉽게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만약에 이런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겪었을 때, 병원으로 즉시 이송이 되거나 해서 목숨이라도 건질 수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자신있게, 아니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공산주의 특유의, 그리고 부패한 국가 특유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는데요,
아무도 구해주지 않습니다. 경찰 불러봤자 자기들도 귀찮고,
한사람 죽어봤자 이유불명으로 그냥 신고하면 그냥 유야무야 되는 거고,
어쨋든, 목숨 내 놓고 다니시는게 아니라면 절대로 해피벌룬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1
솔로마스터님의 댓글
뿅가는 느낌을 올리기 위해서 대마가루를 살짝 섞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