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에게 용돈을 줬는데. 반응이 너무 안 좋아

2025-04-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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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왕래도 안 하는 사촌이 속도위반을 해서
35살인데 애가 벌써 12살인 애를 이번에 처음 봤어.
예의상 용돈을 줘야 할 거 같아서 5만원을 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 하고
애걔~ 5만원 누구 코에 붙여.이러는 거야. ㅋㅋ
보니까 다른 사촌들은 10~20씩 턱턱 주는 것 같더라.
근데 난 형편도 별로고 친하지도 않은 사촌 자식에게
크게 돈 쓰기 싫었거든.
그래서 그래? 그럼 받지 마~ 하고 돈을 도로 가져갔어.
애는 놀라서 눈 크게 뜨다가 입술 삐죽이더니
지 부모에게 달려가고.
사촌 오빠는 와서 애 용돈을 왜 줬다 뺏냐 이러길래.
애가 받고서 5만원을 누구 코에 붙이냐고 했다고 했더니만.
어린 애가 뭘 몰라서 그렇지 어른인 나보고 왜 유치하게 구녜....
듣다가 그냥 유치한 사람 되고 말겠다고 하고 말아버리고
이후로 자꾸 걸어오는 대화를 쌩 무시하고 시간 보내다가
부모님이랑 집으로 돌아왔는데. ㅋㅋ
사촌 오빠의 부모 그러니까 고모가 나보고 너무하다고
쪼잔하다는 식으로 전화를 하길래
애가 그럼 그런 말을 하는데. 애 교육이 문제죠하고
전화 끊어버림.
우리 부모님도 나에게 별 말 안 하는데.
내가 너무한 거야??
어차피 부모님 돌아가시면 왕래도 안 할 사이라
미련도 뭣도 없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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