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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캣맘 썰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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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5년째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집사고 지금은 2마리를 키움

그러다보니 길고양이한테 악감정은 없고 가끔 추르같은거 주머니에 있으면 주기도 하고 그런데

캣맘은 정신병자임 이건 명백한 진실이며 부정할수 없는 팩트다


 


내가 만난 정병 캣맘은 열명이 넘어가지만 이 캣맘은 그중에서도 상태가 심각해서 벌써 8년 9년 전 일인데도 기억나는 완전 상또라이년임


 


동네 고양이 기르는 아줌마들이 모인 다음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 들어가서 조금 친했음


그 중에 아파트 단지 온데 고양이 밥을 주고 다니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때는 아직 내가 캣맘이 어떤 인종인지 잘 모를때라 좋은일 하는데 고생한다고 생각했었음


 


내가 살던 아파트는 1층 입구 반대쪽에 얕은 베란다같은게 있었는데 그 밑에 공간이 좀 있음

비막을 자리가 있어서 길냥이들이 거기서 많이 살았고 내가 살던 동에도 길냥이 한마리가 자리를 잡음


물론 밥주는건 저 캣맘임


 


그 길냥이가 봄 쯤에 새끼를 3마리 낳아 기르는데 뭐 해주지는 않아도 새끼냥이 냥귀여워서 가끔 들여다보고 하는데 새끼 세마리가 다 상태가 안좋은거임 막 토하고 난리도 아닌거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새끼냥이들 다 죽고 어미도 없어짐

왜이러지 하는데 카페 보니까 온 단지 길고양이들이 다 막 토하고 죽어간다고 글 막 올라오고 그러는거임



그러더니 범백걸렸다는 글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음

집사 개붕이는 알겠지만 범백은 면역력 없는 고양이는 치사율이 엄청 높은데다 약도 딱히 없는 위험한 병임

전염력도 애미뒤져서 신발에 균 조금 묻어온걸로도 걸릴 수 있음


 


날씨가 추운것도 아닌데 여기저가 아파트 다 합치면 수십동 되는 아파트 단지가 통째로 이지랄인게 말이 안됨


카페 글을 돌려보는데 처음 범백걸렸다는 글을 올린게 그 캣맘년이었던거임


 


딱 한달 쯤 전에


그러니까 이 미친 캣맘년이 온 동네 다 돌아다니면서 고양이 밥을 퍼먹이다가 범백 걸린 고양이랑 접촉한 뒤 범백을 지네집 고양이에게 옮겼고 지네집 고양이 범백걸려서 다 뒤져가는 상황에서도 온 동네 돌아다니면서 길냥이 밥처멕이겠다고 싸돌아다닌거임


 


그 덕분에 온동네 길고양이들이 다 범백에 걸리고 그런 길냥이 좀 쓰다듬거나 혹은 어쩌다가 균 묻어온 집 고양이들한테까지 다 쳐옮김

내가 그걸 카페 아줌마들한테 말하면서 난리가 났는데



이 캣맘년은 그러면 병때문에 길냥이들을 굶겨야 하냐면서 어차피 성묘는 면역력이 있어서 괜찮다고 존나 당당한거임



온동네 고양이를 생물학병기로 학살을 해놓고도 저지랄을 함



동네 집고양이들도 많이 죽고 병원비도 수백씩 깨진 사람도 많은데 자기가 옮긴거 증명할 수 있냐고 존나당당함


우리집 고양이도 5차까지 접종하지 않았으면 아주 좆됐을거임


 


카페에서 쫓아내고 길에서 보이면 사람들 다 귀신본거마냥 다 피하고 그랬는데도 계속 그지랄을 하고 다녀서 결국 집사 아줌마들이 관리사무소에 신고 계속 넣고 난리를 치고 남편한테도 연락해서 지랄지랄을 했는데


 


그 아줌마 뭐 어떻게 되기 전에 내가 이사함

그뒤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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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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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솔로마스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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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링크 :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흐미….찾아보니까 범백 이거 무섭네요

이 질병에 감염된 동물은 24시간 이내에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전체적으로 저하된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전혈 수혈을 하기도 하고, 탈수에 의한 패혈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항생제와 비타민A, B, C 등을 포함한 수액을 정맥 주사한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보통 동물병원에 입원시킨 후 격리치료를 실시한다.

생후 두 달 이내밖에 되지 않은 고양이는 약 95%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생 후 두 달이 넘은 고양이라 하더라도 치료를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약 60~70%가 사망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100% 사망한다. 성묘(성인 고양이)의 경우에는 치료를 실시했을 경우 치사율은 약 10~20%,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치사율은 약 85%를 보인다. 고령의 고양이는 신체적으로 노약해진 상황이므로 성묘보다 치사율이 다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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