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부터 지금까지 개인 블로그 10개정도를 만들고 뿌셔먹었는데, 이건 또 새로운 도전이네요..
결론은 시놀로지 개인 서버에다가 라이믹스 깔고 지금 돌리고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따위를 뭐 그리 까탈스럽게 굴면서 개인서버로 돌리냐 할 수 도 있지만, 지금 가면 갈수록 환경이 너무 많이 변하네요.
이때까지 접했던 플랫폼들 전부 한번 읊어 보겠습니다.
1. 티스토리 : 공짜. 게시물 검열 잦음. 하루 글 15개 제한. 광고수익 거의 불가능해짐.
2. 네이버 : 조회수는 잘나옴. 검열 잦음. 네이버광고만 가능. 수익 거지같음.
3. 구글 블로거 : 진짜 길게 보고 운영해야 함. 조회수도 괜찮음. 광고 괜찮음. 그런데 소스코드상 치명적 결함이 있고 글이 종종 사라짐. 그리고 에디터가 개똥망임.
4. 워드프레스 : 여기서부터 서버 지출이 필요함.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감. 게다가 모든 기능은 스스로 꾸미고 보안도 신경써야함. 실제로 해커한터 사이트 두개가 털리면서 접은적 있었음. 이게 너무 피곤함.
5. 그누보드 : 역시 서버 지출 필요함. 역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감. 기능/디자인 다 제법 괜찮음. 그런데 에디터가 좀 구림. 스마트 에디터2.0을 쓰는데 이게 좀 하자가 많음.
6. 라이믹스 : 내가 만약 대형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면 이거 이상 가는 플랫폼이 있을까 싶음. 에디터도 좋음. 웬만한 기능이 다 있음. 단점은 테마가 부족함.
1,2,3 은 공짜로 운용이 가능하지만 서버주인이 따로 있기 때문에 데이터 소유권의 문제가 항상 있었고, 백업도 힘들면서 검열이 꽤 잦습니다. 다른데서 글 퍼온게 갑자기 정지된다거나, 아니면 내가 만든 정성글이 뜬금없이 약간 노출있는 사진 한장 때문에 날아가 버리는 그런 경우도 참 많더라구요.
간단히 말하면 꽤나 꼽습니다.
그럼 어쩌나요? 꼬우면 직접해야죠 뭐.
그래서 4,5,6 즉, 서버와 도매인에 투자하는게 전제가 되는 플랫폼들로 갔었습니다.
확실히 맘 편한건 압도적이더군요. 그런데 자유가 많은 만큼 또 직접 책임을 져야 하는것도 많았습니다.
특히 워드프레스 보안의 문제는 정말 머리아프더군요 ㄷㄷㄷ
게다가 도메인의 가격은 뭐 그렇다 치더라도, 국내 호스팅 업체의 트래픽 관리와 제공 용량은 정말 타이트합니다. 음... 뭐 짠돌이라는 얘기죠.
결국 무제한 트래픽 + 10기가 용량에 4~5년 동안 30만원 정도 나가는 해외 호스팅 업체에 눈을 돌리게 마련이지요. 해외의 이런 업체는 가격대가 비슷비슷합니다. 고대디도 있고, 호스팅어도 있고 뭐 그렇죠.
( 이걸 국내에서 할려면 2~3배의 비용이 듭니다 ㄷㄷㄷ )
그런데 여기는 다 좋은데 뜬금없이 셧 다운을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게다가 ㅅㅂㄹ들이 응대를 잘 안해요. 환장합니다. 이번에 제가 개빡쳐서 싹 방을 빼버린것도 이런 헤프닝 때문에 그랬던 거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꽤 쓸만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 서버비를 줄일려고 집에서 굴리고 있던 시놀로지 서버에 아예 도메인을 연결해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대안이 없었다면, 저도 ㅅㅂ ㅅㅂ 욕을 하면서도 아마 호스팅어에 남아 있었을겁니다.
어쨋든 간에 이제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굴리고 있는데 꽤 재미는 있네요.
아, 개인 서버로 돌릴 때 가장 좋은건 용량제한과 파일 수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접이죠 ㅎㅎ
이제 여기 좀만 더 다듬어서 오픈 하고 본격적으로 굴리게 될 날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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