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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우리가 아는 것보다 잔인했던 강남의대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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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발췌


20대 남성 최 씨와 20대 여성 남 씨는 중학교 동창으로, 둘은 중학교 때 잠깐 교제한 사이였다. 당시 최 씨 어머니는 최 씨에게 학업에 집중할 것을 요구해 둘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이후 둘은 모두 성인이 된 2024년 2월 24일부터 다시 교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교제한지 53일만인 4월 16일 구청에서 양가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


최 씨는 상대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반면 남 씨는 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하고 건물을 소유할 정도로 집안이 재력을 지닌 상태였다. 최 씨는 그런 여자친구 남 씨를 신분상승의 발판으로 이용할 속셈이었다. 남 씨는 2024년 7월 유학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최 씨는 유학을 떠나기 전 그녀와 혼인 신고를 해야만 법정 상속인이 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면 남 씨 부모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승낙 할 수 밖에 없다는 치밀한 계획 아래 혼인신고를 했다. 또한 젊을 때 애를 낳는게 좋다며 남 씨가 유학을 간 후 2년 정도 후에는 학교를 휴학하고 일시 귀국하여 출산하자는 계획을 세웠고, 이 모든 계획들을 남 씨에게 끊임없이 설명하며 가스라이팅했다.


얼마 후 딸의 혼인신고를 알게 된 남 씨의 아버지는 딸에게 "정상적인 결혼이 아니다. 그러니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할 것이고, 변호사가 서로 연락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니 최 씨를 만나지 말라"고 말했다. #


2024년 5월 6일 오후 3시경, 최 씨는 거주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동의 모 대형마트에서 흉기와 청테이프를 미리 구매하고 평소 자주 데이트하던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남 씨와 함께 이동했다. 범행 장소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최 씨는 남 씨 바로 옆에서 '경동맥 출혈 사망', '목의 구조' 등을 검색해 보았다.


최 씨는 남 씨가 평소 관심을 가진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그녀가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을 하도록 유도하고, 휴대폰을 보고 있던 남 씨에게 "잘하네"라고 말하며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냈다. 그는 무방비 상태의 남 씨 왼쪽 목의 경동맥 부근을 준비한 회칼로 약 10여차례 찌르고, 잠시 뒤 다시 목 오른쪽 경동맥 부근을 5차례 찔렀다. 이어서 목 정면부위를 다시 6회정도 찌르고 양쪽 눈과 이마도 칼로 찔러 살해했다. 최 씨는 현장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혈흔이 묻은 옷은 가방에 넣어두었다. #


오후 5시 20분, 경찰서에 '한 남성이 투신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최 씨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3분만에 구조되었다. 이 과정에서 최 씨는 평소 먹던 약이 든 가방을 옥상에 두고 왔다고 경찰에게 진술하였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다가 옥상 한 구석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남 씨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최 씨는 곧바로 긴급체포되었고, 조사 과정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이 의뢰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서는 남 씨의 사인이 '자창에 의한 실혈사'라는 소견이 나왔다. #


5월 10일, 남 씨의 장례식이 빈소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이는 빈소 없이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


남 씨의 이모는 "믿을 수 없다. 고통스럽고 억울하다"며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고 토로하면서 "너무 착한 아이였다. 맛있는 게 생기면 엄마와 이모에게 항상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며 양보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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