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공동묘지에서 술먹기
2024-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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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몇주 후 군입대를 앞둔 남자입니다.
제 대학선배들과 자취방에서 술을 먹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술을 먹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좀 꺼림칙했지만 다들 취기에 좋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돗자리를 깔고
새우깡 양파깡 포테이토칩 등 저렴하디 저렴한 과자안주를 놓고 다들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중간에
취기로 인해 무서움이 조금 사라진 저는 소변이 마려워 수풀 안으로 들어가 소변을 보았죠.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 몹쓸 선배님들이 장난을 친겁니다.
제가 소변을 보는 사이에
절 버리고 공동묘지 산 아래쪽에 있는 곳으로 짐을 바리바리 죄다 싸들고 이동한거죠.ㅠㅠ
전 소변을 보고
술자리로 이동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 버리고 갔나?
하며 터덜터덜 투덜투덜대면서
산 입구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선배의 차가 보이더군요
근데 세명의 선배님들이 모두 저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손짓을 하더군요
빨리 오라는 식으로 급하게요...
그래서 전 반가운 마음에 차로 뛰어갔고
제가 차를 타자마자
운전을 하는 선배께서
급후진을 하며 차를 맹렬한 속도로 그 오밤중에 위험한 속도로 막 튀어나가는게 아니겠어요?
전 당황해서 물었죠
왜그러시냐고...
어느정도 거기서 벗어나고 번화가에 이르렀을 때
선배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더군요
"야 니 아까 산에서 내려올 때 뒤에 따라오던 여자 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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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13:10:21
서명
인생 뭐 별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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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썰] 넘 길어서 짤렸네요 ------------------- 오빠가 제 손 잡고 막 울더라구요제가 손 탁 치면서 나가라고 지금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빠 밀쳤더니 저 되게 꽉 안아줬어요때려서 미안하다고 못믿어줘서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얼굴도 못보겠다면서 계속 울더라구요큰오빠 우는모습 어릴때 이후로 한번도 못봤는데펑펑 울었습니다.저도 가슴이 뭉클해져서 막 흐느껴 울었어요오빠한테 아까 친구가 녹음했던 엠피쓰리 손에 쥐어주고 말했어요오빠가 새언니랑 살던 말던 난 더이상 신경쓰지 않을거라고 다만 평생 내 얼굴 보고싶지 않으면 계속 살라면서 협…22시간 3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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