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2025-11-26 13:28:52

펌) 뇌졸중 조심하세요. 무섭네요.

10월 초,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이제 가을로 접어 드는구나 싶었습니다. 제법 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왔었거든요.

 

컴퓨터 화면을 켜고, 마우스에 손을 올리려는 순간, 갑자기 오른손이 툭 떨어져 내리더군요. 내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이상하다 싶어 일어서려는 순간, 몸이 기우뚱 하더니 곧바로 쓰러졌어요. 꽤 큰소리가 났습니다. 다행하게도 정신은 잃지 않아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보았더니...

 

몸 왼편은 평소와 같았는데, 오른편은 다리도, 팔도, 심지어 손가락도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더군요. 소위 뇌졸중의 대표증상인 편마비가 온거죠.

 

그때 이후로, 제 몸 이곳저곳 멍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이곳저곳 부딪치고, 쓰러지곤 했습니다. 구강에도 문제가 생겨 말투도 어눌해지고,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게 어색하게 느껴질 만큼 어려워 지고... 조금만 소변이 방광에 차도, 마치 금방 쌀 것 같은 뇨의도 심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이 글도 왼손, 스크린 키보드로 작성중입니다. 모든걸 왼손으로만 하려니 왼쪽팔의 부하가 상당합니다. 오른쪽 어깨와 팔은 움직일 수 있을만큼 회복되었는데, 손가락은 굽어져서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오른손은 젓가락을 들 힘도 없고, 또 손가락도 움직이질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뇌졸중은 4,50대 이후로 많이 발생한다고는 하는데, 젊은 10대, 2,30대도 절대 장담할순 없는 것이더군요.

기온이 떨어지는 초가을부터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모두들 조심하시길...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자괴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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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플마스터 @play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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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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