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 코로나 상황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이 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 중국 코로나 -_- )은 상당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증 호흡기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에게는 50%이상의 사망률을 자랑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살상력까지 있지요.

단,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감기처럼 지나가기도 한다고 하니, 참으로 고약한 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일반 감기 걸렸다고 문잠그고 들어박히진 않으니… 그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염이 가능한.. 그런 성격을 가지는 질병입니다.

바이러스 발생 단 두달만에 전 세계는 감염되어 버렸고, 어마어마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나오고 있으며 아직까지 백신은 개발중인 상황이지요

언젠가는 이 질병을 극복하리라 생각하지만, 만약 백신의 조기 개발에 실패한다면,앞으로 이 질병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꾸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겠습니다.

1. 완벽한 차단과 봉쇄만이 살길인가? 중국차단만이 살길이다?

코로나 발병 초기에 자칭 보수정권과 그 추종자들 위주로 중국 봉쇄를 강력하게 주장했었습니다만, 실제로 우리 정부는 봉쇄 보다는 감시 추적 체제를 선택했지요. 그리고 이것은 실로 좋은 공격거리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신천지가 문제였다고 세상이 시끌벅적 해도, 그들에게는 뭐…. 현 정부를 공격하는 것이 우선이었겠지요.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은 크게 변했습니다. 중국만이 아니라 2차 감염을 일으킨 다른나라들에서 입국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코로나는 다시 창궐하기 시작했고, 같은 이유로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선진국에서는 어마어마한 감염자수의 급증을 자랑했지요. 지금 현재 그들은 모두 뒤늦은 봉쇄전략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의 봉쇄가 아니라 전세계를 향한 봉쇄를 말이지요. 국가기능은 마비되고, 환자를 처리할 능력은 이미 고갈된지 오래이며 검사할 장비와 인력 역시 부족하기 이를데 없지요.

지금 이 시점… 그러니까 아직도 총 확진자수가 거의 1만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 와서야 오히려 중국 폐쇄론은 한풀 꺾였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중국만을 봉쇄했던 나라들의 비참한 최후를 전 국민이 다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 하지만, 아직도 간혹 어르신들 중에는 이 모든게 애초에 중국 봉쇄를 하지 않은 현 정부의 잘못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런 경우 사뿐히 무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이미 스스로 판단할 능력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

어쨋든, 애초에 던진 화두대로… 만약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우리는 살아가야 할까요? 모든 경제 활동을 멈추고 전부 굶어 죽을때 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답이 될 수 없을 겁니다. 지금 현 정부의 대처와 같이 감시 추적시스템을 십분 활용하여 발생률을 떨어트리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이 될 것 같네요.

Ps. 질병 방역 덕분에 앞으로 공항 및 항만에서의 검역이 ‘영구히’ 강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밀입국자 및 불법 체류자를 크게 줄이는데 한 몫할 거라고 봅니다.

2. 경제활동의 변화는?

많은 나라에서 봉쇄 및 격리 전략을 선택한지 딱 3주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벌써 많은 업자들이 줄도산을 하기 시작했지요. 여력이 조금 있는 업체라고 하더라도, 4월 ~7월 이내에 폐업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고 있습니다.

외국에 진출한 많은 분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대부분 요식업이나 무역업으로 해외에 진출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이들이 먼저 폐업의 순서를 밟게 되고, 그리고 둔화된 경기와 생산속도로 인하여 무역업 역시 폐업에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끝없는 악순환에 빠져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동의 미친 짓거리 한방에 전세계의 경제가 공황에 돌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경제와 산업의 기초가되는 중소규모 상인과 기업들이 넘어지기 시작하면, 경제 전체가 모래성 처럼 무너질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는 답을 찾아 낼 것이지만, 분명한 것은 백신 없이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힘들것이라는 거지요. 만약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아마 사회는 오프라인업무를 극도로 줄이는 세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출퇴근이 필요없는 업무의 시스템화, 그리고 결재 시스템과 자금 운용 시스템 등등 말이죠. 기본적인 사회의 서비스 개념이 변화될 것이고, 마치 게임 Death Stranding처럼 운송위주의 삶이 될지도 모르지요.

3. 국제관계의 변화는?

개인으로서는 감히 넘볼수 없는 추측이긴 합니다만, 우리의 역사는 이미 흑사병과 페스트, 그리고 스페인 독감이 창궐했을 때를 알고 있습니다.

전염병 발병 전의 인구와 사회적 인프라를 복구하는데 몇 세기가 걸렸었고 아직까지 인구조차 회복하지 못한 나라들도 있는걸 보면 이번 우한 폐렴도 그리 쉽게 생각할 수 만은 없습니다.

이 신종 폐렴의 특성상 젊은이들 보다는 노인과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평균 수명을 대폭 깎아먹는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국제간의 인적 교류와 이동이 상당히 엄격해지고 많은 시간을 필요하게 변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처럼 자유로운 왕래를 기반으로 하는 활발한 상공업은 거의 불가능하게 변하겠지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앞서 말한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을 거덜내 버렸던 전염병이 창궐했던 시기에는 주식시장이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니죠. 언제든지 실물경제 말고는 증발해버리는게 가능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상황이 변하면 다시 몇 자 끄적거려 보겠지만, 어쨋든 지금 이 상황이 그리 쉽게 풀릴것 같지는 않아서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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