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이란 어떤 곳인가? 좀 알고 갑시다

한류열풍에다가 박항서 감독님 덕분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대 동남아시아 외교 정책의 결실이기도 하며, 삼성의 투자이후 극적인 GDP, GNP상승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남아시아에서 이렇게나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나라도 드뭅니다 ㅎㅎㅎ
퓨리서치 센터 조사
길거리 걸어가다가, 혹은 조그만한 가게에 들어가더라도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나라,
‘언젠가 기회가 된다는 한국으로 초대하고 싶다’라는 멘트 한방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눈물을 가득 머금고 간이고 쓸개로 다 빼줄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나라
바로 베트남 되시겠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 ( 한번도 베트남 안가본 사람들 -_- ) 이 흔히 하는 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 베트남? 못사는 나라 아닌가요?-> 네 우리나라 보다 못사는 나라가 맞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발 좀 기억하고 갑시다.
비슷한 예입니다만, 일본 여자들이 한국 남자들 선호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실제로 유투브에 ‘일본가서 아가씨 꼬셔보기’ 뭐 이런 방송이 제법 나왔습니다.
개 쓰레기죠 -_-
흔히 우리나라에서도 베트남이나 동남아시아 사람들 보면 상당히 불쌍하다는 듯이 ‘오구오구 많이 먹고 힘내서 돈벌어 -_-‘ 뭐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어마어마한 결례를 저지르고 있는 걸 자각해야 합니다. ( 참고로 취업비자가 아니고 그냥 한국에 당당히 비자 발급받고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엘리트에다 갑부 계열입니다. 솔직히 가진 현금만 해도 웬만한 한국사람들 전 재산 보다 훨씬 많은 부류입니다 )
어디에나 그렇듯이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못사는 사람도 있지만, 베트남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3대 도시를 중심으로는 뭐… 우리나라와 같은 풍경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빌딩 숲과, 음식점, 쇼핑을 위한 공간 등 아쉬울 것 하나 없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현대 도시죠.
대표적인 관광거리 Bui Vien
하지만, 이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공단들이 즐비하게 나오고…….
공장에 소떼가 쳐들어와서 조경을 작살내고 있는 모습 -_- 입니다
이를 좀 더 벗어나게 되면….. -_- 좀 심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도 전후 복구를 보고 있는 건가… 하는 착각만저 불러 일으킵니다. 심한 곳에는 쥐를 사육해서 잡아먹는 곳도 많구요 -_-  ( 베트남 쥐고기 유명하죠 -_-;;;; )
어쨋든, 베트남이란 나라는 좀 심하게 말하면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사회가 몽땅 한 나라안에 녹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 몰고 다니면서 풀 뜯어 먹이는 분도 손에 핸드폰은 삼성입니다 -_- 길거리에 퍼질러 앉아서 담배 뻐끔뻐끔 피우시는 꾀죄죄한 할아버지도 폰은 아이폰 입니다  -_-!!!!

2. 베트남의 교통이 그렇게 열악하고 놀라운가요?-> 음… 일단 사진 먼저 보시죠

베트남은 자동차 관세가 100%가 붙는 나라입니다. 어떤 의도로 그렇게 관세를 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흔히 하는 말로, 부자들 등골 빼먹기의 일환이 아닌가 합니다 -_-;;;

그러다 보니 자동차는 판매가 상당히 저조하고,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식으로 말한다면 갑부에 속하는 부류가 많습니다. 뭐… 상가건물만 5~10채를 보유하고, 차 한대 사려면 한 몇달만 돈 좀 모으면 벤츠나 포르쉐 살 수 있는 부류들이지요.

어쨋든, 베트남은 상당히 더운 나라이고(걸어다니기는 정말 힘든 곳이란 말입니다 )
, 대중 교통이 열악하며, 준법정신과 시민의식이 아직 크게 발전하지 못한 나라입니다. (이 말은 뭐냐면, 신호가 뭐든, 도로 교통법이 뭐든, 신호 무시하고 가고싶은 대로 간다는 거지요 -_-)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자전거(전기 자전거 포함) 오토바이가 아주아주 편리한 가정용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단단히 잡았습니다.

그래서 사진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가 거리를 가득 메우는 장관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문제는… 저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거의 잘 안지킨다는 것이고…

그래서 사람이 녹색불에 횡단보도 건너는 것만 해도 상당히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_-!!!
(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의 교통에 대해서 글 하나 파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3. 호치민이 관광하기 그렇게 좋은 곳인가요?-> 음… 케바케이지만… ‘관광도시’라는 점에서 점수를 좀 후하게 주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관광지… 가 아니라, 관광 도시… 라고 선을 긋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떻게 보면 초보자들에게 좋습니다.

영어 조금만 해도 상당히 의사소통이 편하고, 한류 열풍 이후로는 한국말을 하는 점원들도 슬슬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온 길거리에 맛집이 널려 있으며, 화폐가치의 차이로 인해 가성비 쩌는 음식점과 놀이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는게 좋은 점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다지 관광지로서는 볼게 없습니다.

오히려 느긋하게 사진찍으러 돌아다니신다면…. 상당히 좋은… 그리고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거리에 퍼질러 앉아서 핫도그를 나눠먹는 베트남 남매의 모습
조금 웃긴게…. 앞서 말씀드렸지만, 베트남이란 나라는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시대까지 짬뽕이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조금만 거리를 걷다보면, 다떨어져서 무너질거 같은 공장을 배경으로, 혹은 이제는 생활폐수에 오염되어 시커매진 메콩강을 배경으로 댄스 무비 촬영이나, 개인 모델들의 사진 촬영이 심심찮게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POP의 댄스팀 -_- 저걸 페북에 올립니다. 자세히 보시면 카메라는 셀카봉에 꽂아놓은 폰카입니다

어쨋든, 요약하자면

1. 못사는 나라라고 무시하면 엿됩니다.
2. 오토바이천국입니다. ㄷㄷㄷㄷ
3. 사진찍기 좋고, 생각외의 구경포인트가 많습니다

Ps. 호치민 같은 경우는…. 며칠을 있었나가 문제가 아니고 몇끼를 먹었나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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