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코로나 현황 – 5월 : 학교, 여행, 외국인 방벳 재개, 유흥 현황

베트남의 방역은 상당히 특이하지만, 어쨋든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아직 성공적인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8일째 신규 확진자는 없다고 발표하고 있고, 지방부터 (위험도가 낮은 지역부터) 학교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기 시작했고 국내 항공사들은 다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만… 문제는 베트남사람들도 이걸 믿지 않는다는 것에 있지요 -_-

어쨋든, 공식적으로 정부에서 말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황과 ‘카더라 통신’에 의한 실제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월4일기준 18일째 신규 확진자 없음 : 말 그대로 신규 확진자가 없을 뿐이고 완치판정 받은 사람이 재감염 된 경우는 신규에 포함을 시키지 않음. 현재 간간히 완치판정 받은 사람이 재 확진 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음. 그 덕분에 아직까지 몇백명 단위, 마을 단위로 격리했다 해제했다 하는 경우가 빈번함.
  2. 해외 자국민 대거 유입 시작 : 유럽, 일본등에 있는 베트남 사람을 국내로 수송하기 시작했음. 2주간 격리 후 음성 판정받으면 국내 완전입국으로 진행하지만, 이 때부터 헬의 시작이 될거라고 보고 있음
  3.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시작 : 1주일 간격으로 고학년부터 등교 시작. 표면적으로는 ‘안전하니까’ 등교를 시작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학사 커리큘럼을 맞추기 위한 강행조치나 마찬가지임. 실제로 국제학교나 갑부들을 위한 학교의 학생은 그냥 집에 눌러앉아 오프라인 수업을 중계해서 유투브나 온라인 미팅 프로그램으로 시청 중
  4.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 택시, 음식점 등이 영업을 재개하였고, GRAB역시 자동차를 이용한 운행도 재개되었음. 하지만, 이른바 기타 서비스업 혹은 사치의 분류에 들어가는 업종은 여전히 업장 정지 중.
  5. 유흥 및 가라오케 ( KTV )의 폐쇄 및 엄격한 감시 : 호치민에 유흥으로만 흘러들어가는 달러가 한달에 10억원…즉 백만불 정도가 된다는 말이 있음. 그런데, 코로나 덕분에 아직까지 완전히 막혀있고, 이 말은 공무원들 돈줄 역시 말라간다는 말과도 같음. 하지만, 코로나 방역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있는지라 함부로 오픈하자는 말도 못꺼내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지금 현재 영업을 슬쩍하는 가라오케는 잘못 걸리면 정말로 개박살 나는거 각오하고 영업하는 상황임.
  6. 국제선 재개 시점 : 웃긴게 국제선 재개 시점을 완화 목적이 아니라 관광 재개 시점과 동일하게 보고 있음. 정부의 완곡한 표현으로는 28일동안 신규 확진자 없으면 국내는 평정했다고 보고 관광객을 받자!!라고 하고 있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무려 ‘관광’목적으로 국제선을 재개하겠다는 것. 지금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한 유럽 일본 미국 등은 키트 없어서 사람이 뻥뻥 죽어나가는 판에 음성확인서를 굳이 받아가면서 베트남으로 관광을 갈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아니 그 이전에 비자 문제부터 아직 해결이 나지 않았음. 무비자 15일 체류 혹은 30일 체류는 이제 물 건너가고, 신규 비자 발급이나 연장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
  7. 골프장 : 지난 주, 즉, 4월 말일자로 개장이 시작되었음. 하지만, 여권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부 법령이 미비한 베트남 답게 지역마다 스캔본만 있으면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여권이 있어야 플레이가 되는 경우도 있음.
  8. 식료품 조달 현황 : 우려했던 사재기는 사실상 하노이 쪽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음. 현재 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식료품 및 생필품, 그리고 마스크 및 손 세정제나 알콜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집집마다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음.
  9. 안전 : 외국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나 격리에 대한 폭동은 정말 하나도 없었음. 정부지원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고 사람들 끼리 도우면서 다들 잘 견뎠음. 옆집에 쌀이 없고 빵이 없고 마스크가 없으면 서로 나눠가면서 살았다고 함.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대부분의 업장이 문을 닫고 수입이 끊기면서 길거리에는 소매치기와 좀도둑이 넘쳐나고 있다고 함. 알리바바는 항상 조심해야 함
  10. 향후 경기 전망 : 정부 발표로는 코로나 극복후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하지만, 정작 베트남은 아직까지 제조업이 너무나 약한 나라이고, 외국 투자 자본에 의한 제조업 밖에는 거의 성립되지 않고 있는 산업 구조임. 따라서, 자기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재산은 관광업과 1차 농수산물 수출밖에는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음. 결론은… 상당히 암울해 함. 많은 외국기업들이 현재 문을 닫아가고 있고, 철수 할 타이밍을 재고 있는 상황이란걸 사실 베트남 정부도 모를수가 없음. 따라서, 정부 입장에서는 언제 희생을 각오하고 산업시스템에 우선순위를 둬야할지를 재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함.

뭐…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앞으로의 국제관계 및 사람의 이동은 코로나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 중에서 베트남은 어떤 스탠스와 레벨을 취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군요 -_- 잊지 마세요.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베트남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정부가 억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곳 입니다 -_-;;;

참조글

https://play-alone.com/%eb%b2%a0%ed%8a%b8%eb%82%a8-%ec%bd%94%eb%a1%9c%eb%82%98-%ed%98%84%ed%99%a9%ed%8c%90-%ec%a7%80%ec%86%8d%ec%a0%81-%ec%97%85%eb%8d%b0%ec%9d%b4%ed%8a%b8-%ec%a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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